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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친절의 결과
한 중소기업체에 경리 직원으로 근무하는 주영 씨는 온종일 업무에 열중하는 동안 간혹 잘못 걸려 온 전화를 받느라 애를 먹곤 했다.어느 날 처리해야 할 일 때문에 야근을 하고 있는데, 조용한 사무실 안에 전화벨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여보세요."
잘못 걸려온 전화였다.
그녀는 정중히 잘못 걸었다고 말한 뒤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잠시 후 같은 전화가 또 걸려왔다. 짜증이 났지만 그녀는 상냥하게 "또 잘못거셨네요. 번호를 확인하고 다시 거세요."하고 하였다.
그러나 다시 전화벨이 울렸다. 역시 아까 그 전화였다.
순간 주영씨는 화가 치밀었다. 동시에 그녀의 머리 속에 반짝 하는 것이 있었다. 그녀는 화를 가라앉히며
"똑같은 분에게 세 번이나 전화를 받은 것도 뭔가 인연이 있는 것 같네요. 저희는 파이프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혹시 파이프가 필요하시면 지금 거신 번호로 후에 연락을 주세요."
그 후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사장님이 밝은 표정으로 주영 씨를 불렀다.
"주영씨 몇 달 전에 잘못 걸린 전화를 받은 적 있죠?
글쎄, 그때 주영씨와 통화했던 그 분이 오늘 전화를 했는데.
우리 회사 여직원이 아주 상냥하다고 칭찬하면서 대량의 파이프를 주문했지 뭐예요."
오늘날 산업화되는 우리 사회에서 따뜻한 친절의 한 마디가 참 아쉬울 때나 친절한 행동이 각박한 사회를 밝게 할 것이고 서로에게 기쁨의 결과를 줄 것이다.
한태완 목사<예화포커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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