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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백리해와 아내
중국 야사에 백리해란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옛날에 가난한 선비의 생활이란 한없이 고달펐다. 날마다 가난한 생활의 연속이었다. 백리해는 초년에 배고픈 창자를 움켜쥐고 공부를 했다. 그때 그의 부인은 씨암탉을 잡아서 땔감이 없어 문빗장을 깎아 불을 피워 닭을 삶아서 남편에게 주고는 그 가난함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도망을 쳤다.
버림받은 남편 백리해는 선비 출신이라 달리 배운 것도 없어 그야말로 굶기를 밥먹듯 하면서 과거 준비만 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더니 마침내 그는 과거에 장원급제하여 높은 벼슬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그 소문이 고향에도 퍼지게 되었고 어느 고을로 행차한다는 소문이 났다.
그때 백리해의 옛부인이 그 소식을 듣고 거문고를 들고 가서 백리해가 지나가는 노방에 앉아 거문고를 뜯으면서 옛날을 회상하는 노래를 부르며 호소했다.
"문빗장 깎아내어 씨암탉 삶아준 일
그 옛날 그 수고를 그대는 잊었는가?
손잡고 영화의 길을 함께 간들 어떠하랴."
애처로운 애원의 노래였다. 그러나 백리해는 걸음을 멈추는 듯하더니 그냥 지나갔다고 하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는 것도 힘든 일이다. 한번 신앙을 가졌으면 끝까지 인내하고 지켜야지 힘들고 고단하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친구와의 의리도 끝까지 인내하며 지켜야 한다. 주님 앞에 드리는 충성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슬프나 괴로우나 변함없이 지켜야 하는 것이지 중간에 변절하면 그것은 충성이 아니다. 성경말씀에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눅21:19)하였고,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얻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롬8:17)하였다.
기도: 오! 주님, 내가 비록 나약해져서 한없는 절망에 빠질지라도 오직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만은 더욱 강하게 하옵소서. 어떤 세상적인 유혹이 나를 꾀어내려 해도 주님이 가신 길만을 따라 걷게 하옵소서. 비록 가는 길이 험할지라도 인내하며 결코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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