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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부모의 대화방식

김필곤 목사............... 조회 수 858 추천 수 0 2014.09.23 23: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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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부모의 대화방식

 

가정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OECD 국가 중 대한민국이 자살률 1위, 이혼율 1위, 저출산율 1위, 노령화 1위, 입양아 수출 1위, 청년층 결핵 감염율 1위, 청소년 안경 착용율 1위, 사교육비 1위, OECD 국가 중 어린이 행복지수 끝에서 1위라고 합니다. 대법원이 발간한 '2013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이혼 사건은 11만4316건으로 하루에 313 가정이 이혼을 하고 있습니다. 이혼 사유로는 성격 차이를 꼽은 부부가 절반에 가까운 47.3%를 차지했습니다. 경제문제(12.8%), 배우자의 외도(7.6%), 가족 간 불화(6.5%), 정신적·육체적 학대(4.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족치료 전문가 존 가트맨 박사에 의하면 실상 성격 차이가 이혼 사유의 중요한 요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MIT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한 과학자였던 가트맨 박사는 당시 사귀던 여성들과의 관계가 대부분 좋지 않게 끝났고 결혼마저도 실패로 끝나게 되자 자신과 동일한 경험을 한 로버트 레번스 교수와 함께 ‘여자를 많이 알게되면 관계가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바램’에서 '관계'라는 것에 대한 비밀을 풀고자 과학적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부부는 관계가 좋고 왜 어떤 부부는 관계가 좋지 않을까?’를 알아보기 위해 1970년대부터 워싱턴대학의 러브랩(Love lab)이라는 공간에서 부부들의 상호작용을 24시간 비디오로 촬영, 관찰하며 상황에 따른 심장박동수와 혈류량, 땀이나 소변 속의 스트레스, 호르몬 양을 측정해 부부간의 상호작용이 인체에 미치는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자료를 얻어냈다고 합니다. 부부간 대화를 동영상으로 녹화해 맥박· 호흡· 표정변화 등을 0.01초 단위로 쪼개어 분석하는 작업을 6개월마다 20년간 반복, 행복한 가정과 그렇지 않은 가정간 차이를 연구했다는 것입니다.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험에 참여했던 부부들의 5년 후, 10년 후, 15년 후를 지속적으로 추적하며 연구한 결과 놀랍게도 이혼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이혼 사유가 흔히 말하는 '성격차이' 때문이 아닌 '부부 싸움의 방식' 때문이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성격차이, 학력, 직업, 수입, 외도, 폭력, 음주, 돈, 고부갈등 등의 요인은 드러나는 현상일 뿐이며 실제로 부부를 불행하게 만들고 이혼에까지 이르게 하는 것은 잘못된 싸움 방식, 부정적인 싸움의 방식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부부관계의 70%가 첫아이 출산 후 3년 안에 악화된다고 합니다.

가트맨 박사는 드러나는 문제가 있고 없음을 막론하고 부부 관계를 망치는 것을 “비난, 경멸, 방어, 담 쌓기”의 4가지 요소라고 말합니다. 이런 식의 부부싸움이 계속되면 결국은 '못 살겠다', '헤어지자'라는 말이 나오게 되고 어느 날엔가는 이혼이라는 불행한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연구결과가 누적되면서 지금은 처음의 연구결과를 보고 해당 부부가 향후 3년 기간 동안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있게 되었고 95% 이상 맞출 수 있다고 합니다. 가트맨 박사는 위기를 예방하려면 부부 간에 대화가 우선 되어야 하며 서로 각자가 누구인지를 묻고, 각자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알아 이에 대해 호감, 존중, 이해,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부부 사이의 관계는 아이들에게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아이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을수록 부모의 관계가 나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는 학업 성취도도 낮았고 인간관계를 맺는 데도 많은 문제점을 보였다고 합니다. 부모는 자녀의 거울입니다. 아이의 말투나 생각은 부모를 통해 가장 영향을 받습니다.

부부의 대화 방식을 아이들은 그대로 물려받게 되고 그 대화 방식이 미래 아이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자녀 교육에 수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부의 대화방식을 점검하고 잘못된 방법을 수정하는 것입니다. 부부의 대화 방식이 좋으면 가정은 행복해 지고 자녀는 자연스럽게 그 부모의 대화방식을 배워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의 대화는 ‘서로 원수되는 대화, 멀어지는 대화, 그리고 다가가는 대화’가 있다고 합니다. 비난, 경멸, 방어, 담 쌓기 등은 원수가 되고 멀어지는 대화입니다. 부부가 서로 신뢰감과 친밀감 증진을 위해서는 열정이 아닌 우정지수가 높여야 하고, 부부 사이에 우정지수를 높이려면 서로에게 고마움을 자주 느끼고 표현하고 배우자의 단점보다 긍정적인 면을 포착하는 습관을 지니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비난이 담기거나 방어적이거나 경멸적인 말을 하며 서로 담을 쌓지 말고 호감의 말, 존중의 말, 이해의 말, 배려의 말을 하라고 합니다.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인정하고 사랑, 열정, 로맨스를 증진시키라고 합니다. 배우자가 아직도 믿음직스럽고, 사랑스럽고, 멋지고, 의지하고 싶고, 서로가 매력적이라는 말을 때때로 상기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잠25:11)”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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