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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와 존재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들

김학규............... 조회 수 1301 추천 수 0 2014.09.24 15: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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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냐 존재냐(to have or to be)’는 물음을 던진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의 말처럼, 인간들은 소유와 존재의 사이에서 갈등하며 살아간다. 인간은 끊임없이 뭔가를 소유하기 위하여 애를 쓴다. 마음에 드는 좋은 옷과 멋진 승용차 그리고 궁전 같은 저택을 소유하는 꿈을 꾸면서 살아간다. 그러한 것들을 소유할 수 있게 될 때, 인생의 행복을 느끼며 성공을 했다고 여긴다.



그 소유의 뿌리는 뭘까. 그건 인간의 욕망이다. 그 욕망이 소유욕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아무런 욕망도 없이 그냥 산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소유욕도 사라지고 작은 욕심조차 없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인간은 뭔가를 움켜쥐고 남들보다 더 얻으려는 욕망을 가진 존재이다.  



만약 인간들이 아무런 소유욕도 없이 그냥 무덤덤하게 산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인간은 사랑조차 소멸되어 결혼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더욱더 많아질 것이다. 게다가 소유욕을 잃은 인간들로 말미암아 모든 사회경제와 문화면에 있어서도 발전과 성장이 멈추게 될 지도 모른다.



정당하고 필요한 욕망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며 작은 행복을 끌어오기도 한다. 그러나 옳지 않은 과도한 욕망이 문제를 일으킨다. 그것은 죄를 생산하고 평화와 질서를 깨뜨리며 파괴와 절망과 죽음을 가져오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 



과도한 소유보다 참된 존재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살아간다면, 인간들은 삶속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까. 소유는 물질적이고 육신적인 생각에 묶여있는 반면에, 존재는 정신적이고 영적인 것에 끈끈하게 연결되어있다. 무언가를 배우고 철학적으로 사고하며 삶속에서 자신의 존재의미를 찾아가는 자들은 그래도 정신적인 차원에서 한층 더 가치 있는 인생을 경험할 수 있다.  



금과 은이 없는 가난한 삶을 살아가도, 정신적으로 자신의 존재의미가 흔들림 없이 강건하게 자리매김이 되어있다면, 그 사람은 진정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소유가 물질과 감정의 틀 안에 갇혀있는 세속적인 욕망이라면, 존재는 그 틀에서 벗어난 정신적인 자유와 가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소유가 물질주의를 받아들인 상황 속의 감정이라면, 존재는 철학과 종교로 전개된 차원 높은 정신세계와 흡사하다.  
그리스도인들은 극단적 소유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존재론적인 삶을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건 날마다 소유욕으로 비대해진 자아를 깨뜨리고 다듬는 영적인 조각가의 삶을 추구하는 일이기도 하다. 굳이 그 과정을 열거해본다면 가슴을 찢는 회개와 깊은 말씀묵상과 하나님과 소통하는 감사기도와 희생적인 선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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