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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과 경쟁력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725 추천 수 0 2013.06.10 12: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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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과 경쟁력

 

사람들 중에는 ‘너무 착하면 손해 본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도덕성을 지키지 않는 것이 생명체에게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익명 사회 속에서 양심을 잠재우고 남보다 앞서는 것이 출세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초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도덕지수를 측정하고, 도덕지수가 높은 아이와 평균적인 아이들을 가려냈습니다. 그 중 12명의 아이를 선발하여 어린이들의 눈을 가리게 하고 표적물 맞히기 게임을 시켰습니다. 사람들은 다 떠나고 몰래 카메라만 작동하였습니다. 도덕성에 대한 실험이었습니다. 6명의 아이들은 도덕성 지수가 높은 아이들이었고, 나머지 6명의 학생들은 평균 점수의 아이들이었습니다. 도덕성 지수가 높은 아이들은 눈가리개를 걷지 않고 그대로 표적물을 향해서 다트를 던졌습니다. 그러나 도덕성이 평균치인 아이들은 남몰래 반칙을 했습니다. 눈가리개를 내리고 던졌고, 가까이 가서 던졌습니다. 많이 맞히는 숫자만큼 선물을 제공하겠다는 실험자의 유혹에 양심을 제어하지 못한 것입니다. 도덕성이 낮은 아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유혹과 충동을 참지 못했습니다. 자아 통제력과 만족을 지연시킬 수 있는 자제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도덕성이 낮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욕망과 욕구를 위해 법과 제도를 잘 어기며 편법과 불법을 저지릅니다. 유혹 앞에 자제력이 부족해 강간하고, 사기 치고, 거짓말하며, 남의 것을 훔칩니다. 행복해지거나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제력이 필요한데 도덕성이 낮은 사람들은 그 능력이 떨어져 행복해지고 성공할 확률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정직하게 모든 시험에 응했던 아이들이 집중력도 높고, 또래관계도 좋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반면에 부정행위를 했던 아이들은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경향이 더 많고, 공격성도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포기하더라도 나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내 삶은 정말 좋다' '지능도 노력하면 좋게 만들 수 있다' '나는 매일 매일 새로운 일이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등의 문항에 도덕지수가 높은 아이의 그룹에서 더 ‘예’가 더 많이 나왔습니다. 도덕성이 높은 아이는 비관적이기보다는 낙관적인 인생관을 가지고 있으며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세상을 원망하고, 운명을 탓하고, 자신감이 없고, 이러한 것은 도덕성이 높을수록 줄어들었습니다. 도덕성이 높을수록, 똑같은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기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고, 노력에 의해서 앞으로 얼마든지 나아질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곽교수는 도덕성 지수가 높았던 아이들이 수능점수에서나 사회생활에서나 모든 면에서 더 큰 성취를 이루거나 행복함을 느끼게 되고, ‘도덕적이면 손해 볼 수 있다!’라는 통념은 잘못된 관념이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도덕지수가 높은 아이가 경쟁력이 높고 행복지수가 높다'는 것입니다.

부모는 아이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허리가 휘어질 정도로 투자를 합니다. '부모의 돈 투자→학업성과 향상→경쟁력 향상→일류대학 입학→사회에서 성공→돈 잘 벌게 되는 것→행복한 인생'라는 공식 때문입니다. 도덕성은 경쟁 사회에서 별 가치가 없다는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 성공에서 도덕성은 경쟁력 요소에서 빼버립니다. 그러나 도덕지수는 성공확률과 행복지수와 정비례한다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도덕성 지수가 높은 아이들이 ‘삶의 만족도도 높고, 지능도 높고, 인생을 바라보는 낙관적인 태도 경향이 더 크고, 문제해결에 대한 믿음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자녀가 잘 되기를 원하면 어릴 때부터 부끄러움을 아는 도덕성을 높여 주어야 합니다. 수치를 부끄러움으로 느끼지 못하고 자라면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의 삶을 성찰할 능력이 결핍되어 자신도 불행해지고 가족도 불행하게 만듭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보면 도덕성이 높은 사람이 성공적으로 인생을 살았습니다. 기근에 허덕이는 백성들을 위해 '친서민적' 정책을 펼쳤던 요셉은 총리라는 막강한 인사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가족들을 절대 요직에 앉히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바로에게 자신의 친족을 목축업자로 소개하고 왕궁이 아닌 고센 땅에서 목축을 하도록 배려했습니다(창 46:31~47:6). 그에겐 위장전입이나 쪽방촌 투기, 부인의 권력 남용같은 비도덕적 전력이 없었습니다. 전쟁 영웅 여호수아는 대선 주자라고 으스대며 땅 분배에서 기득권을 유지하며 자신의 이익을 먼저 챙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자손 모두에게 땅을 분배한 다음 마지막에 자신의 땅을 받았습니다(수 19:49~51). 특권을 이용해 재산증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무너진 성벽을 재건한 총독 느헤미야는 백성을 위해 왕국의 호화스런 생활을 포기했습니다. 민생을 곤경에 빠뜨리는 고리대금업을 근절하고, 재임기간 동안 봉급을 받지 않았습니다.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느니라(잠11:11)”

열린교회/김필곤목사/섬기는 언어/201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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