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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계신 주님

림택권 총장(아세아연합신학대학)............... 조회 수 2276 추천 수 0 2013.12.02 18: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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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계신 주님

 

새해를 되면 누구나 다 기대를 갖는다. 지난해 이루지 못한 무엇인가를 얻으리라는 소망이다. 그러면서 맞은 새해도 10일이 지났다. 올 한해도 꿈을 찾아 모두 헤맬 것이다.

언젠가 읽은 기억이 나는 시 한 수가 있다. 중국 송나라 시인이 읊었다고 생각된다. 겨울이 채 가기전 봄을 찾아 높은 산 정상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끝내 그곳에서 봄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이곳저곳 봄을 찾아다녔으나 그곳에서도 못 찾았다. 집에 돌아와 뜰에 피어 있는 매화 가지를 보고 그처럼 찾았던 봄을 발견했다. 먼 산이 아닌 집 앞뜰에 먼저 와 있음을 보았던 것이다.

형 ‘에서’의 낯을 피해 외가로 길을 떠난 야곱의 생애를 생각해본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은 그는 결국 집을 떠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다. 그것도 형을 두려워해서 나그네길을 가니 “원수는 집안 식구라”는 주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얼마를 갔는지 모르나 한 곳에 이르니 해가 졌다. 거기서 유숙하려고 돌 한 개를 취해 베개 삼아 누웠다.

몹시 고단한 그는 깊은 잠에 취한다. 꿈속에서 밤낮 없이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사자를 보게 된다. 그리고 조상에게 이미 약속하신 것을 잊지 않고 계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시간적으로 함께 계실 뿐만 아니라 공간적으로도 어디를 가든지 지키시겠다고 하는 최대의 복을 확인받는다. 잠이 깬 야곱은 기쁨과 두려움이 겹친다. “여호와께서 여기 계시거늘 내가 날지 못하였도다” 모름지기 야곱은 뒤에 두고 온 고향 브엘세바 즉,할아버지께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곤 했던 그곳에만 계신 줄 알았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잠에서 깬 야곱의 첫 반응은 하나님께서 “여기 계시거늘 몰랐다”는 두려움의 자백이었다.

흔히 찾고 있는 귀한 것은 먼 곳에 있는 것이라 믿고 그곳을 찾아 헤매며 바로 여기 있음을 잊고 산다. 하나님께서 큰 일을 이루시려고 모세를 부르시고 그 일을 감당하는 수단으로 엄청난 재료를 사용하신 것이 아니라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시고 그 지팡이를 쓰신 사건 속에서도 귀한 것은 바로 여기 있는 것임을 깨닫는다.

현실은 늘 불만스러운 법,늘 함께 하는 사람은 귀한 줄 모르는 법,새장에 든 파랑새보다는 하늘을 나는 또 다른 한 마리가 탐나는 법,옆집 잔디는 내 집 앞마당 것보다 늘 푸르게 보이는 법…. 지난날 이미 살다간 선배들의 경험담이다. 새것을 추구한다는 미명하에 이미 얻은 것을 소홀히 하지 않는 금년이 되었으면 한다.

림택권 총장(아세아연합신학대학)

림택권 총장(아세아연합신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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