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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 극복

김필곤 목사............... 조회 수 50340 추천 수 0 2013.10.08 23: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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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 극복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었답니다. 직장도 가끔 바꾸어야 하고, 집도, 시계도 바꾸어야만 속이 시원한 사람입니다. 교회도 계속 다니면 지루해 정기적으로 바꾸어야만 했습니다. 어느 날 이 인간이 한 여인의 남편으로 사는 것이 지루했답니다. 자신은 매일 출근하여 뼈 빠지게 일하는데 아내는 빈둥거리며 노는 것 같아 억울한 생각이 들었답니다. 교회를 다녀 양심이 있었기 때문에 아내를 바꿀 수는 없고 하나님께 기도했답니다. "주여, 나는 매일 8시간이나 열심히 일 하는데, 집사람은 집에만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출근하여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를 마누라가 알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하오니 주여 꼭 하루만 서로의 육체를 바꾸어서 지내게 해 주십시오."
딱하게 여긴 전능하신 하나님은 그 남편의 소원을 들어주었답니다. 여자가 된 이 남편이 아내가 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일어나자마자 밥을 짓고 애들을 깨우고, 옷을 챙겨 밥 먹이고 도시락을 싸서 학교로 들려 보내고, 남편 출근시키고, 세탁물을 거두어 세탁기에 돌리고, 이불 개고 쓸고 닦으며 돌아가며 집안 청소를 하고, 개를 목욕시키고, 은행가서 일보고, 오는 길에 장봐서 낑낑대며 집에 돌아오니 벌써 오후 1시가 넘었답니다. 빨래를 널고 애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먹을 간식을 준비하고, 애들을 기다리며 남편 와이셔츠 다림질을 하였답니다. 조금 있다가 애들이 학교에서 돌아와서 먹이고 숙제하라고 실랑이를 벌이고는 잠시 TV를 보며 숨 돌리는데 벌써 오후 4시 30분 저녁 준비시간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또 허겁지겁 쌀 씻고 고기 저미고 채소를 다듬어서 국 끓이고 저녁 준비를 정신없이 하였답니다. 저녁 먹은 후에 설거지 끝내고 세탁물을 개어 넣고 애들을 잠자리에 들려 재우고 나니 벌써 밤 10시가 넘었답니다. 지친 몸으로 남편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다음날 아침! 아내가 된 이 인간은 눈뜨자마자 침대 옆에 무릎 꿇고 기도하였답니다. "주여! 내가 정말 멍청했습니다. 마누라가 집에서 하는 일을 너무 모르고 남편노릇 지루해 했습니다. 제발 소원하오니, 저를 원상으로 회복하여 당장 남편으로
돌려주십시오." 그러나 하나님은 빙긋이 웃으시며 "이 인간아 그건 안 되느니라 어제 하루 너는 정말 좋은 경험과 뉘우침을 얻었으리라 믿는다. 나도 네가 바로 남편으로 돌아가길 바라지만. 너는 오늘부터 10개월 후에야 남편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왜냐하면, 넌 어제 밤에 그만 임신하고 말았느니라." 이 때 아내가 된 이 인간은 한숨을 쉬며 "워쩐데유~"라고 울부짖었답니다.

사람은 낯설게 하기를 좋아합니다.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지루한 것을 견디지 못하는 기질이 있습니다.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성을 바꾸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다가 변태 인간이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릇이 커도 하늘에서 내리는 모든 빗물을 다 받을 수 없듯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사회적 욕구, 존경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 등은 아내로 바뀐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욕심은 수렁과 같은 것입니다. 채워지지 않는 욕심으로
욕구 불만이 생기면 인간들은 일반적으로 다섯 가지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첫째가 우회 반응입니다. 젊은 여성이 결혼까지 생각하며 접근했던 남성에게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설사 상대방이 애인이 있다하더라도 친구만이라도 되고 싶다라고 반응하는 것입니다. 부자처럼 살고, 권력가처럼, 남과 다른 사람처럼 사는 시늉을 하여 만족을 얻으려 합니다. 둘째는 '공격행동'입니다. 자신이 사랑하고자 하는 남자의 애인을 골려주거나 최악의 경우는 애인을 살해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퇴각적 반응'입니다. 마음이 약한 사람일 경우에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자신의 욕구를 축소시키며 체념하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는 인생이라고 비관하며 삽니다.
넷째는 '대상적 반응'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남성과 얼굴이 비슷한 다른 남성을 선택하여 욕구불만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자아방어 반응'입니다. '합리화(Rationalization)'입니다. 친구에게 '그 남자와 결혼해도 행복하지 못할 것 같아 포기했다'고 말하는 것과 같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다고 욕구불만이 해결될까요? 파스칼은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만드신 하나의 공간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공간은 하나님이 아니면 채울 수가 없는 공간입니다. 명예로, 권력으로, 돈으로, 쾌락으로 채울 수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하나님으로만 만족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마음에 진정한 만족을 주시는 주인이 계셔야 합니다. 인간은 소유로 만족하는 것 같지만 진정한 만족은 관계로 만족하는 것입니다. 욕구가 채워지면 만족해하고 만족하면 지루해하지 않습니다. 관계를 통한 만족이 있으면 지루함은 자동적으로 해결됩니다. 진정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면 인생은 지루하지 않습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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