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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를 외치고 싶어서

박명수 목사............... 조회 수 1997 추천 수 0 2013.08.30 07: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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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를 외치고 싶어서

이 땅에 복음을 전한 초기 외국 선교사들은 어떤 유형이었을까? 분명한 것은 그들은 복음의 진리를 상대화한 자유주의자들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항상 정통교리만 강조하는 정통 보수주의자들도 아니었다. 오히려 그들은 체험적인 신앙을 강조하는 복음주의자들이었다. 우리는 이것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의 경우에서 잘 찾아 볼 수 있다. 언더우드는 칼뱅 정통주의 계통인 네델란드 개혁교회의 배경을 가지고 있다. 네델란드 개혁교회는 앵글로색슨의 경험적인 신앙과는 달리 교리적이고 예전적인 신앙전통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언더우드는 신학교에 다니면서 이런 답답한 정통주의의 틀을 뛰어넘어 체험적인 신앙을 강조하는 구세군에 가담했다. 언더우드는 구세군과 함께 거리에 나가서 북을 치고 나팔을 불며 전도집회를 인도하였다. 그럼으로써 그는 교수들과 가족들로부터 ‘요란한 감리교도’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런 경험적인 신앙의 강조는 아펜젤러의 경우에 더욱 잘 드러난다. 아펜젤러 역시 개혁교회에서 견신례를 받고 장로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다. 그러나 아펜젤러는 냉랭한 정통주의 신앙에 만족할 수 없었다. 그는 보다 생동력있는 신앙을 추구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감리교회의 기도회에 참여하게 되었고 거기에서 만족을 얻었다. 그 뒤 그는 감리교로 옮겼다.

1879년 10월1일 아펜젤러의 일기는 이렇게 기록돼 있다. “1876년 이래 나는 주로 감리교도들과 함께 지내면서 개혁교회보다 훨씬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게일은 ‘선구자’라는 소설에서 아펜젤러에게 왜 감리교로 바꾸었냐고 물었다. 그는 “나는 너무 기쁘고 행복해서 할렐루야를 외치고 싶었읍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장로교회에서는 그렇게 외칠 수가 없읍니다. 그래서 나는 마음껏 외칠 수 있는 감리교로 옮겼지요”라고 대답했다.

언더우드와 아펜젤러는 모두 정통주의적 전통에서 자랐지만 그들은 보다 체험적인 신앙을 추구하였다. 언더우드 부인은 이들에 대하여 “여러 방면에서 유사점이 많은 이 두 선교사는 원기왕성하게 찬송가를 불렀는데 한국인들과 부른 찬송 소리는 거의 1.6㎞까지 퍼져 나갔다”고 기록하고 있다.

한국 교회는 이런 복음주의 전통을 이어받고 있다. 한국 교회의 주류는 자유주의도,정통주의도 아니다.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을 강조하는 체험적 복음주의이다.

박명수<서울신대 신학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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