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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권력 TV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570 추천 수 0 2013.04.10 20: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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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권력 TV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은 오랫동안 출장을 떠나게 됐다면서 첫째 아들을 앉혀 놓고 말했답니다. “아빠 없는 동안 네가 엄마와 어린 동생들을 잘 보살피리라 믿는다. 아빠가 없을 땐 네가 이 집에서 가장이니까. 알겠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던 아들이 대답했답니다 "자, 그럼 이제 저한테 리모컨을 주시죠."
현대 사회에서 TV는 막강한 권력입니다. 누가 목을 꿰어 끌어당기지 않지만 어린이나 늙은이나, 여자나 남자나, 소시민이나 내로라하는 세도가도 TV 앞에서 웃고, 울고, 즐기며 삽니다. 유로데이터TV 월드와이드(Eurodata TV Worldwide)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세계인들의 평균 TV 시청 시간은 3시간 12분입니다. 북미지역 사람은 하루 평균 4시간 40분, 프랑스인은 3시간 32분을 TV 앞에서 보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통계청 '2009년 생활시간조사'에 의하면 10세 이상 국민의 평균 TV 시청시간은 평일 1시간 49분, 토요일 2시간 23분, 일요일에 2시간 52분으로 나와 있습니다. 1주간 시청시간을 성별로 보면, 여자가 평균 23.3시간, 남자는 20.3시간, 65세 이상이 28.3시간, 60세 이상이 27.3시간이었습니다. 학생층인 15~19세도 18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10년 1/4분기 가구 총 TV 시청시간 평균이 544분(9시간4분)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어떤 아동은 주당 30시간 이상 TV를 시청하기도 한답니다. TV가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윈스턴이 스위치를 돌리자 소리가 약간 잦아들기는 했지만 말소리는 뚜렷이 들려왔다. 그 기계(TV)는 흐릿해질 수는 있어도 완전히 없애버릴 수는 없었다. …윈스턴은 결국 TV 화면을 등지고 돌아앉는 수밖에 없었다”. 보이지 않는 권력이 사람들에게 절대적 영향력을 가진 TV를 이용해 다중을 손쉽게 조종할 수 있다는 사실을 풍자한 대목입니다. 영국영화「화씨 451도」는 텔레비전이 극도로 발달하여 전권을 휘두르고 있는 미래의 나라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정보나 지식은 모두 텔레비전이 전달합니다. 책을 읽기 때문에 인간은「사상」이라는 유해한 것을 갖게 되고,「고민」이라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책 갖는 것을 엄금하고 진시황처럼 책을 찾아내는 족족 소각대를 출동시켜 태워버립니다.
영화제목인「화씨 451도」는 바로 종이가 타오를 때의 온도입니다.

1897년 독일 과학자 브라운의 브라운관 발명과 1907년 러시아 보리스 로징의 수상(受像)실험 이후 TV는 눈부신 발전을 했습니다. 흑백 화상에서 먼지 알갱이까지 선명한 고화질 컬러 화상으로, 머지않아 생생한 3D 화상이 안방을 점령할 것입니다. TV는 교육, 오락, 정보 획득, 선도의 기능 등 순기능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역기능도 만만치 않습니다. 사람들의 균형잡힌 두뇌발달을 가로막아 통찰력·지각력 등을 현저히 떨어뜨리며 정치·사회현상에 대한 무관심을 조장하고 무비판적인 사람을 만들어 냅니다. 선정 폭력성으로 정신 건강을 해치게 하고 장시간 고정 자세로 인한 육체적 건강도 해치게 합니다. 호주 데이비드 던스턴 박사의 연구진이 25세 이상 성인 8,800명을 대상으로 6년간 생활습관을 추적 연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TV를 하루 평균 1시간 더 시청하면 각종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TV는 중독성이 강해 학습 능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사고를 획일화 시켜 비판적 사고를 하기 힘들게 만듭니다. 인류가 두려워하는 것은 획일 인간의 양적 생산입니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인공모태에서 96개의 태아세포를 배양, 획일 인간을 양산해내는 미래사회의 공포를 그린 것입니다. TV에서 사람을 가리지 않고 방출되는 선정성과 폭력성은 청소년에게 모방을 부채질하여 공격성향과 비행을 조장하게 합니다. 텔레비전 권력에 사로잡히면 시간을 소비적으로 낭비하게 되고, 가족 간의 대화의 단절 뿐 아니라 아이들은 학습 능력이 현격하게 저하됩니다. 노벨상 30%를 차지하고 있는 유대인들은 거실에 TV 대신 책장을 놓는다고 합니다. 정통파 유대인의 가정에는 TV가 없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창조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책을 읽히고 토론을 시킨다는 것입니다. 토라와 탈무드를 통해 지혜교육, 슈르드 교육, 질문식과 논쟁식 교육을 통해 인성 교육과 지성 교육을 시키는 것입니다. TV를 오래 보면 집중력과 창의력이 떨어지고 산만해 진다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지혜를 주는 성경의 지배를 받게 하여야 합니다.

텔레비전 권력은 그를 추종하는 자들에게 이렇게 읊조리게 할 것입니다. “텔레비전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는 나로 하여금 편안한 자세로 앉게 하시고 가벼운 오락으로 인도하시는 도다. 내 육신을 기름지게 하시며 그의 이름을 위하여 아무 할 일이 없게 하시는 도다. 내가 비록 여가의 시간을 보낼지라도 일어나 애쓸 필요가 없음은 해야 할 모든 일들을 잊게 하여 주시고, 모든 재밋거리를 안겨 주시는 도다. 세상의 잡다한 것을 무수히 알게 하며 모든 자극으로부터 무디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멀게 하시며 기도의 시간을 빼앗아 가시니 내 잔이 텅텅 비어가나이다. 그런 대로 재미있고 흥미 있는 일들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텔레비전 옆에 영원토록 거하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거하게 되는 도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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