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잘 들어주는 친구입니까?

이정수 목사............... 조회 수 1984 추천 수 0 2002.11.15 08:14:20
.........

고전예화 207. 잘 들어주는 친구입니까?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실 때 눈구멍 두 개, 콧구멍 두 개, 귓구멍 두 개, 그리고 입구멍은 하나로 만드셨습니다. 두루 잘 살피고, 깊이 숨쉬면서, 두루 잘 듣고, 그리고 말할 때는 두루 듣고, 두루 보고, 깊이 숨쉬면서 생각한 것의 절반만큼만 말하라는 뜻으로 그렇게 만드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꼭 그 반대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잘 보지 않고, 잘 듣지 않고, 잘 생각지 않고, 그저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을 합니다. 좀 더 심하게 말하면 마구 토해 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간 관계의 친밀도 측정은 <잘 말하기>가 아니라 <잘 듣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Say to Say Friend 가 있습니다. 그저 되는 소리 안 되는 소리 막 지껄이는 관계입니다. 연예인, 스포츠, 만화, 시시껄렁한 정치, 우스개 소리, 뭐 그렇고 그런 잡다한 소리나 하는 정도의 친구 관계를 말합니다.

Head to Head Friend 가 있습니다. 좀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관계입니다. 사업, 사상, 생각, 자문, 상담, 뜻 깊은 책, 음악, 미술, 연극, 영화, 건강, 책임, 등 무엇인가 뜻 있는 이야기를 나눌만한 친구 관계를 말합니다.

Heart to Heart friend 가 있습니다. 한 사람은 밤새도록 제 말만 하고, 한 사람은 아무 말 없이 밤새도록 그 이야기를 들어주고, 또 때로는 둘 다 아무 말 없이 밤새도록 있어도  조금도 불편하지 않은 그런 친구 관계를 말합니다. 마음으로 말하고 마음으로 들어주는 그런 관계 말입니다.

나의 인간 관계는 어떠합니까? Say to Say Friend, Head to Head Friend는 지천에 깔렸는데 Heart to Heart Friend가 없지는 않은 지요?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별별 소리 다 하면서 질탕하게 놀고 돌아와 자리에 누었을 때 말할 수 없는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반면에 단 두 셋이 모여 소박하게 지내고 돌아와 자리에 누었을 때 말 할 수 없는 든든함과 살아 있다는 것이 이렇게 좋은 것인가 하는 잔잔한 기쁨으로 마음 뜨거울 때가 있습니다.

마음을 실어 잘 들어주는 인간 관계였는가? 건성으로 들어주는 인간 관계였는가?의 차이입니다. 心在不焉이면 聽而不聞하고 見而不視하다고 하였습니다.


댓글 '1'

맛있는

2007.06.26 23:51:2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6158 삶의 저글링 스티븐 2007-01-13 1986
26157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하라 보시니 2003-07-19 1986
26156 합력 file 박건 목사(의왕 예전교회) 2011-09-15 1985
26155 신앙과 정직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2011-09-12 1985
26154 자기 도취증 예수감사 2010-12-28 1985
26153 전쟁 60주년,선교 125주년 김성영 목사 2010-01-23 1985
26152 실패도 감사 김장환 목사 2009-07-03 1985
26151 당신의 격려 한마디 서숙희 2009-04-20 1985
26150 긍정과 부정 김흥규 2009-04-13 1985
26149 축복하라 제럴드 2007-11-10 1985
26148 말을 바꾸면 세상이 바뀝니다. 조엘 오스틴 2007-10-28 1985
26147 소망은 하나님안에 있습니다. 노만 빈센트 2003-03-14 1985
26146 의지의 힘 김필곤 목사 2012-03-21 1984
26145 고운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좋은 글 2010-12-30 1984
26144 지금 당장(right now) 데니스 E. 매너링 2010-11-01 1984
26143 내 사전에 바보란 없다 김열방 목사 2010-05-25 1984
26142 면접(面接)받는 면접자 박동현 교수 2010-02-24 1984
26141 꿈을 잃어버린 사람 이동원 목사 2009-06-02 1984
26140 물에도 마음이 있다 file 설동욱 2006-01-27 1984
26139 한 사람이 중요하다 전병욱 2004-10-31 1984
26138 아름다운 희생 양은식 2003-09-14 1984
» 잘 들어주는 친구입니까? [1] 이정수 목사 2002-11-15 1984
26136 마르지 않는 샘 김장환 목사 2014-05-19 1983
26135 관점의 차이 file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2014-01-10 1983
26134 하나님이 개입하십니다 지형은 목사(서호교회) 2013-10-26 1983
26133 겸손과 성실 김장환 목사 2012-12-13 1983
26132 사랑의 게시판 김용호 2012-10-19 1983
26131 부부,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는 know-how Ⅶ 명성조은교회노보현목사 2012-06-27 1983
26130 식품전달체계, 개미스타일 김계환 2011-11-24 1983
26129 보물이 있는 백설의 땅 김학규 2009-11-11 1983
26128 [산마루서신] 발레리나 강수진이 보여주는 것(2) file 이주연 2004-09-24 1983
26127 사랑의 좁은 문 이한규 2004-05-07 1983
26126 <민들레 홀씨> 제131호: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성령 김재성 2004-12-19 1983
26125 [마음을]입양된 아이의 유산 작자미상 2007-07-21 1983
26124 긍정적인 생각 file 김상길 2005-04-30 198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