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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을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물멧돌............... 조회 수 253 추천 수 0 2021.10.24 20: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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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869] 2021년 9월 30일 목요일

 

저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을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샬롬! 9월 그믐날 아침입니다. 올해 9월의 마지막을 건강하고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채소가 몸에 좋다’는 것은 재론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103세 현역 일본의사가 밝힌, 채소의 좋은 점 3가지는 ‘성인병과 노화와 비만 예방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의사는 매일 매일 15종류 이상의 채소를 먹는다고 합니다.

 

몸이 성치 못한데다가 버림까지 받아서 그런지,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날에는 하얀 영구차가 와서 조용히 시체를 실어갔습니다. 아무도, 심지어 그들의 부모도 찾아오지 않는, 쓸쓸하고 외로운 죽음이었습니다. 친구들을 떠나보낸 날, 저는 개울둑으로 올라가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며 누웠습니다.

각양각색의 장애로 인하여 버려진 아이들, 부모에게마저 외면당하고 버려진 많은 아이들, 그들이 더 이상 무슨 고통을 더 받아야, 이 세상은 속죄될 수 있을까요? 어린 나이에 가족과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저는 ‘그 대상을 알 수 없는 분노’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후에 읽었던 카뮈의 책에서 그가 토해냈던 분노를, 저도 또한 똑같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나는 하늘을 부정하거나 하나님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인간들의 고통에 대답하지 않고 침묵하는 하늘을 원망할 뿐이다.”

재활원에는 매주 목사님이 오셔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원생이면 의무적으로 설교를 들어야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을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었습니다. 전 과목을 거의 100점 맞던 제가 유일하게 50점 맞은 과목이 성경이었습니다.

지난 40여 년의 세월은 촌음같이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병들고 외로웠던 어린시절, 가난하고 고달팠던 청소년기,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해서 방황하며 원망하던 대학시절, 그리고 광야와 같았던 유학시절을 지나 카이스트, 서울대, 고등과학원 교수로 재직하기까지, 돌이켜보면 꽤나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 중에서 제 인생의 모퉁이에서 언제나 지켜보고 계셨던 그분, 혹독한 삶의 질곡에 눌려 미소마저 잃어버린 저로 하여금 웃게 하시고 기쁨으로 띠 띠우신 나의 하나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성(理性)의 꽃인 수학, 그 중에서 ‘위상수학’을 전공한 수학자가 만난 하나님, 그리고 그분 안에서 발견한 기쁨공식,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출처; 기쁨공식, 고등과학원 교수 김인강)

 

저도 나름 굴곡진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김인강 교수에 비하면 제가 겪은 고난은 ‘새 발의 피’입니다. 그야말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건짐 받은 인생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차츰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만, 이분의 지나온 인생을 알게 되면 ‘내가 그동안 엄살을 떨고 있었구나!’하실 분들이 적잖을 겁니다. 혹시라도 지금 고난을 겪고 있다면, 이분의 이야기를 듣고 용기와 희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물맷돌)

 

[우리가 이 모든 고난을 당하였어도, 주님에게는 아무 허물이 없습니다. 우리가 주께 반항하고 죄를 지을 때에도, 오히려 주님은 항상 우리를 진실하게 사랑하여 주셨습니다!(느9:33,현대어) 우리가 지금 당하고 있는 고난은 장차 우리가 누릴 영광과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을 부활시키실 날을 인내와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습니다.(롬8: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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