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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가진 돌은 누가 던진 돌일까요?

물맷돌............... 조회 수 253 추천 수 0 2021.10.01 22: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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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857] 2021년 9월 16일 목요일

 

지금 내가 가진 돌은 누가 던진 돌일까요?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 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지난해, 몸이 불어서 여름양복 허리 부분을 여밀 수 없게 되자, 세탁소에 맡겨 최대한 늘려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다시 줄여야만 할 것 같습니다. 걷기운동을 계속했더니, 양복허리가 널널해졌기 때문입니다.

 

어느 작가가 말하기를 ‘세상이 마음처럼 빠르게 변하지 않는 것 같아서 지칠 때에는 우리가 징검다리일 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고 했습니다. 이전 세대가 던진 돌을 우리 세대가 주워서 다음 세대로 던지면, 또다시 그 다음 세대가 …. 이렇게 릴레이를 해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그 돌이 멀리 갈 거라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가진 돌은 누가 던진 돌일까요?

저에게 돌을 던진 사람은 소꿉친구의 엄마였습니다. 그 아주머니가 저에게 준 ‘보이지 않는 것들’은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주머니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종종 공연을 보는 등, 문화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의 돌을 발견한 그날은 소꿉친구 형제의 여름옷을 사러 간 날이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저에게도 옷을 골라보라고 했습니다. 사실 마음에 드는 노란색 티셔츠가 있었지만,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괜찮다며 손사래 쳤습니다. 그러나 아주머니는 제 마음을 읽은 듯 ‘노란색 티셔츠가 잘 어울린다.’면서 결국 사주셨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 소꿉친구 형제는 원하는 메뉴를 자신 있게 골랐습니다. 저는 친구들 뒤에서 아주머니가 메뉴를 정해주길 기다렸습니다. 아무 거나 괜찮다면서 예의바르게 서 있는 제 눈을 보면서 아주머니는 따뜻하게 말했습니다. ‘내가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할 줄 아는 여성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입니다. 저는 돌에 맞은 듯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아무도 저에게 그런 말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흘러 지금의 저는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처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린 저에게 좋은 어른이 되어 주신 그 아주머니가 고맙습니다. 저도 좋은 어른, 좋은 이웃이 되고 싶습니다. 아주머니가 열세 살의 저에게 던진 돌멩이를, 수줍은 또 다른 소녀에게 던질 날을 고대합니다.(출처; 좋은생각, 우야다)

 

저도 주변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공부도 계속할 수 없었을 것이고, 목사도 될 수 없었을 겁니다. 특히 고3때 학비를 대주신 김일래 권사님의 도움은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그 후에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입은 은혜를 갚고자 노력합니다. 이미 돌아가신 김 권사님 대신 다른 이들에게 아주 작은 돌이나마 던져보려 애쓰고 있습니다.(물맷돌)

 

[하나님은 우리의 태양이시며 방패시라. 은혜와 영광을 내려주시고 바른 길 걸어가는 이에게 좋은 것 아끼지 않고 주시리니, 주께 의지하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요?(시84:11-12) 우리는 모두 그분에게서 넘치는 은혜를 입었으며 한없는 복을 받았다.(요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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