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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살아있는 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66 추천 수 0 2021.09.03 23: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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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838] 2021년 8월 25일 수요일

 

진정 ‘살아있는 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이른 아침에 창문을 열면, 귀뚜라미와 여치를 비롯한,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벌레소리가 요란합니다. 그런가 하면, 한낮엔 가는 여름이 못내 아쉬운지 매미가 발악을 하듯이 시끄럽게 울어댑니다. 그런데, 요즘엔 ‘태풍이 가을의 전령사 노릇을 한다.’고 말합니다.

 

“살아있는 것은 부들부들하고~ 유연하고~ 따뜻하고~ 포용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죽은 것은 금방 빳빳해지고~ 냉랭해지고~ 경직되고~ 편협해집니다. 여러분은 이제 사회에 나가 살아있는 사람처럼 그렇게 살아가십시오.”그때는 정말 몰랐습니다. 오랜 세월 지나고 나서야, 그 말씀이 어떤 뜻으로 하신 말씀이었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이 스승님의 말씀을 좌우명처럼 새기고 삽니다. 목회자로 살다보니, 장례식을 집례할 일이 참 많습니다. 처음으로 입관식을 집례할 때, 정말 ‘죽은 사람의 몸이 경직되고 뻣뻣하고 차갑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냉랭해지고 경직되는 것은 죽은 자의 육신만이 아닙니다. 어찌 보면,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우며 이상한 일이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그 연륜만큼 세상을 보는 눈도 그만큼 더 넓어지고 포용력도 커지면서 유연해질 것 같은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사고(思考)가 더 경직되고, 시야가 좁아지고, 참을성이 없어지고, 편견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의지하고 존경했던 스승들은 모두 이 세상을 떠나가고 계시지 않습니다. 이제는 제가 감히 스승으로 살아가야 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힘겨웠던 삶의 주름살만큼이나 경직되고 냉랭해지고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저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자녀들과의 대화 속에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속에서, 그때 그 스승의 말씀처럼 죽은 자의 그것을 닮아버린, 저 자신을 목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세상이 참으로 분주하고 시끄럽습니다. 비단 코로나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살아있기에, 부들부들하고 유연하고 따뜻하고 포용력이 있고, 함께 소통하며 막힌 담을 헐고 둘을 하나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자의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싶습니다.(출처; 햇순, 이종승 목사)

 

자신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모습이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잖나 싶습니다. 하나는 열심히 잔소리를 함으로써 ‘내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람들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감당해야 몫을 조용히 해결함으로써 그 존재를 드러내는 사람들입니다. 그렇습니다. ‘차라리 없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살 것이 아니라, ‘저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지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물맷돌)

 

[내 원수가 나를 핍박하여 내 생명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캄캄한 곳에 집어넣었으므로, 내가 오래 전에 죽은 사람처럼 되었습니다.(시143:3,현대인) 오네시모가 전에는 그대에게 쓸모없는 사람이었지만, 그리스도인이 된 지금에는 그대에게나 나에게나 참으로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몬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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