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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에 집중하라

김장환 목사............... 조회 수 556 추천 수 0 2021.08.26 18: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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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에 집중하라
 

뉴욕 맨해튼의 카페 ‘차 차 마차’의 입구에는 ‘고마워, 녹차’라고 스페인어로 적힌 네온사인이 있다고 합니다. 대낮에도 이 형광색 네온사인이 환하게 켜 있는 이유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SNS의 사진과 짧은 글을 보고 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고, 또 단순히 사진을 남기기 위해 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남의 이목을 끌기 위한 음식들을 만들고 인테리어를 꾸미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몸에 나쁜 것을 알면서도 고기와 베이컨을 잔뜩 쌓은 햄버거를 먹으러 가고, 인공색소를 잔뜩 넣어 무지개처럼 꾸민 빵과 아이스크림을 올린 괴상한 피자를 먹으러 가서 사진을 찍고 남들에게 공유합니다.
이런 경향이 점점 심해져 한 식당에서는 방문하는 고객들이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조명과 삼각대까지 기본으로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 때문에 음식의 기본이 사라지고 건강까지 해치고 있다고 평가했고 딕슬러 버클리 교수는 이런 현상을 ‘푸드 포르노’라고까지 비난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과 평가, 관심이 어떤 것의 본질을 나타낼 수는 없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이런 외식과 잘못된 교만이 틈타지 않도록 경계하며 성경의 진리를 따르는 순전한 제자가 되십시오. 아멘!!
주님, 사람에게 신경 쓰고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집중하게 하소서.
믿음의 기본, 신앙생활의 기본을 점검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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