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희망은 삶을 포기하지 않게 합니다

김필곤............... 조회 수 1890 추천 수 0 2007.11.14 12:03:02
.........
미국 프랜시스 대학 교수인 브라이언 카바노프가 지은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1989년, 아르메니아를 강타한 강도 8.2의 지진으로 전국은 거의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4분도 채 안 되어 3만 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러한 아비규환의 와중에 아내를 집에 안전하게 대피시켜 놓고 아들이 다니는 학교로 뛰어간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학교에 도착해 보니 건물은 완전히 무너져 내려 납작해져 있었습니다.
정신적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아버지는 아들과 한 약속이 떠올랐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아빠는 네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아들과의 약속이 떠오르자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습니다.
무너져 내린 학교의 폐허더미를 바라보니 그 어떤 희망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들과 한 약속을 한순간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아침마다 아들을 학교에 바래다주었던 길을 유심히 더듬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의 교실이 건물 뒤편의 오른쪽 구석이라는 것이 기억났습니다.
그는 그리로 달려가 무너진 돌무더기 속을 파헤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돌무더기 속을 파헤치고 있을 때, 절망에 빠진 다른 부모들이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자식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습니다. 그러더니 "이제 너무 늦었다!"고 하며 아버지를 폐허더미에서 끌어내려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죽었어요!"
"이러시면 안 돼요!"
"집으로 돌아가세요!"
"이제 현실을 인정해야 해요. 이래봐야 소용없어요."
"상황만 더 악화시킬 뿐이에요."

아버지는 그들에게 단 한마디로 응답했습니다.
"당신들은 지금 절 도와주시려는 거죠?"
그러고는 아들을 찾기 위해 돌무더기를 파헤쳤습니다.
소방대장, 경찰 그를 멈추게 할 수 없었습니다.
8시간, 12시간, 24시간, 36시간 계속해서 파헤쳤습니다. 드디어 38시간이 지났습니다.
그가 둥근 돌을 끄집어내자 아들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이름을 소리쳐 불렀습니다.
"아만드!"
"아빠!? 저예요. 아빠, 제가 딴 애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아빠가 살아 계시면 절 반드시 구해주시러 올 거라구요. 그리고 날 구해주실 때 친구들도 함께 구해줄 거라고 말해줬어요. 아빠가 '무슨 일이 생겨도 아빠는 너를 위해 반드시 그곳에 있을 것이다.'라고 약속하셨잖아요. 아빠는 약속을 지키셨어요, 아빠!" "아빠, 서른 세 명 중에서 열세 명 남았어요. 무서워요. 배도 고프고 목도 말라요. 근데 이제 아빠가 오셔서 괜찮아요."
"아만드, 어서 밖으로 나오너라."
"아니에요, 딴 친구들 먼저 내보내야죠. 나는 아빠가 무슨 일이 있어도 제 곁을 떠나시지 않으리란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죽음의 순간에도 희망은 삶을 포기하지 않게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1:10)"●

-열린편지/희망은 삶을 포기하지 않게 합니다./열린교회 김필곤 목사 글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43 [고도원의 아침편지] '늦어도 11월에는' 고도원 2007-11-18 1367
9042 [고도원의 아침편지] 작은 일을 잘 하는 사람 고도원 2007-11-18 1314
9041 [고도원의 아침편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일까 고도원 2007-11-18 1255
9040 [고도원의 아침편지] 위대한 우정 고도원 2007-11-18 1361
9039 [고도원의 아침편지] '호흡 집중!' 고도원 2007-11-18 1366
9038 [고도원의 아침편지]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고도원 2007-11-18 1385
9037 [고도원의 아침편지] 딱따구리 소리 고도원 2007-11-18 1244
9036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기 관찰 고도원 2007-11-18 1293
9035 [고도원의 아침편지] 웃음으로 시작하라 고도원 2007-11-18 1350
9034 내가 웃는 이유 이마리안나 2007-11-17 1471
9033 부끄러운 자리 김용수 2007-11-17 1499
9032 그 아이의 튼 손 이정은 2007-11-17 1351
9031 정당한 판결 여명출판사 2007-11-17 1284
9030 지금부터! 천천히 생각하면서1 서정홍 2007-11-17 1259
9029 새벽길 마을버스 운전사 이윤경 2007-11-17 1359
9028 밤에 대한 단상 서수연 2007-11-17 1192
9027 상처 주지 않고 사랑하기 이철환 2007-11-17 1403
9026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김명화 2007-11-17 1590
9025 칫솔대 십자가 송병구 2007-11-17 1751
9024 아버지의 사랑 김연 2007-11-17 2403
9023 오늘 이 자리에서 김영수 2007-11-17 1349
9022 가장 아름다운 장면 반의 집 2007-11-17 1550
9021 뉴욕의 지하철 이나미 2007-11-17 1424
9020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 우딘 2007-11-17 1563
9019 네 맘 읽어주기 홍나래 2007-11-17 1296
9018 조금 더럽게 살자 이영순 2007-11-17 1352
9017 강촌의 마지막 머슴 조문호 2007-11-17 1308
9016 애꾸눈 장군의 초상화 김정숙 2007-11-17 1615
9015 희망에 곰팡이 슬 때 정채봉 2007-11-17 1424
9014 감 따던 날 맑고향기 2007-11-17 1332
9013 작정맥추감사헌금 마하나임 2007-11-17 3281
9012 [고도원의 아침편지] 신중하라 고도원 2007-11-14 1354
9011 [고도원의 아침편지] 완성된 연주자 고도원 2007-11-14 1339
9010 [고도원의 아침편지] 혼자만의 시간 고도원 2007-11-14 1375
9009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가 불행한 이유 고도원 2007-11-14 133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