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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자기병,미라스무스병

예수찬양............... 조회 수 2600 추천 수 0 2010.12.31 22: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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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자기병,미라스무스병

“강철이나 콘크리트 벽은 없었지만 정신적인 독방에 갇혀 완전히 고립된 상태였습니다. 포로들 사이에 팽배한 극단적 절망이란 질병은 자포자기병이었습니다. 이 병에 걸린 포로들은 담요를 머리에 뒤집어쓴 채 막사 구석에 홀로 쪼그리고 앉아서 이틀도 못 넘기고 죽어갔습니다.”

6·25전쟁 직후 미국의 윌리엄 E 메이어 박사가 북한군에게 포로로 잡혔던 1000여명의 미군들로부터 수집한 증언이다. 여기서 언급된 ‘자포자기병’은 후에 ‘미라스무스’(mirasmus)란 병으로 정의됐다. 저항력과 인내심이 부족한 상태를 의미하는 이 병으로 당시 미군 포로 38%가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다.

메이어 박사에 따르면 미군이 수용됐던 북한군 포로수용소는 전시라는 보편적인 기준에 비해 신체적 학대는 적은 편이었지만 많은 포로가 수용소에서 죽어나갔다. 철조망 안에 갇히지도,무장한 적군의 감시를 받지도 않았지만 아무도 탈출을 시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북한군이 사용했던 극단적이고 끔찍한 심리전술 때문이었다. 규칙을 위반한 동료를 밀고할 때마다 보상으로 담배를 줌으로써 밀고를 부추겼다. 그리고 규칙을 위반한 자에게는 아무런 처벌을 하지 않아 그 규칙 위반자도 수용소측에 이미 포섭돼 있던 것처럼 고도의 심리전을 펼쳐 서로 의심하게 했다. 또 자아비판을 통해 10∼12명의 포로를 모아 자신이 했던 모든 나쁜 짓과 해야 했지만 못했던 좋은 일들을 동료들에게 고백하게 했다. 그렇게 해서 포로들 사이에 신뢰 존중 관심 포용력의 미묘한 균열을 만들어내 긍정적인 마음을 빼앗아갔다.

고향에서 날아온 애정이 담긴 편지는 전해주지 않았지만 친척 중 누군가가 죽었다거나 남편을 기다리길 포기한 아내가 재혼을 결심했다는 부정적인 편지들은 곧바로 전달됐다. 포로들은 더 이상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고 신과 국가는 물론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신에 대한 믿음까지도 송두리째 상실해버렸다.

미군 포로들처럼 우리도 보이지 않는 정신적 고립 상태에 놓일 때가 있다. 그것은 일어나지 않을 일들에 대한 불안과 염려가 만들어낸 공포심이다. 승진에서 누락된 후 일자리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대입시험 낙방과 예기치 못한 질병 등으로 절망한다. 그러나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현실이 아니라 ‘…할지 모른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만들어낸 미래이다.

희망을 버리는 것은 정신적 죽음에 이르는 것과 같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은 희망이 아닐까? 희망은 미래를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를 지탱하는 것은 희망이란 것을 잊지 말자. 하나님께선 우리에게 희망의 끈을 꼭 잡고 근심의 끈을 놓으라고 말씀하신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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