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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죽음

김필곤 목사............... 조회 수 4041 추천 수 0 2011.09.03 18: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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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예일대 의대 교수로 40년 넘게 숱한 죽음을 지켜본 셔윈 B 뉴랜드는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 책 속에서 그는 자신이 암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죽음을 준비한 49세의 밥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는 인생의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아내 캐롤린과 맞았고 결혼 후 늘 그랬듯 손님들을 초대해 성대한 파티를 열었답니다. 새벽까지 이어진 파티 내내 두 시간마다 아내가 놓아주는 모르핀 주사를 맞아가며 그날 저녁을 훌륭하게 치러냈답니다. 손님이 돌아간 뒤 그는 캐롤린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몇십 년 동안 치렀던 성탄 파티 중 가장 좋았어!" 만족한 미소 뒤에 한마디를 보탰답니다. "알아, 캐롤린? 죽기 전까지 최대한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고!" 파티가 있고 4일 후 밥은 호스피스 기관에 등록했답니다. 입소 후 이틀째 밥은 갑자기 큰 동요를 보였고 당장 죽고 싶다고 말했답니다. 캐롤린과 딸 리사는 어쩔 줄 몰라 눈물만 흘리고, 밥은 모녀를 한참 바라보다가 투박한 두 팔을 벌려 오래 전부터 그랬던 것처럼 두 여인을 깊숙이 안았답니다. "죽어도 괜찮다고 말해줘. 그래야 내가 죽을 수 있다고!" 대답을 꼭 들어야겠다는 밥에게 모녀가 고개를 끄덕여 주었을 때에야 그는 평화롭게 침대에 누웠답니다.

사람은 언젠가 한 번은 죽음을 맞이하여야 합니다.
초교파 외국 선교 연합회의 조사에 의하면 24시간에 32만명이 출생하고 16만명이 사망을 한다 합니다. 매시간 7000명 매분 120명, 매초 2명씩 사망을 합니다. 누가 그 대상일지 알 수는 없습니다.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는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죽음에 대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에 따라 같은 죽음이라도 다양한 의미로 다가 오기 때문입니다.

그렇게도 자유를 부르짖던 싸르트르는 1980년 3월 파리의 부르세 병원에서 죽음의 불안과 공포 때문에 병명도 묻지 않고 한달 동안 발악을 하며 찾아온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다가 죽어 갔다고 합니다. 1883년 3월 14일 칼 마르크스가 사망하던 날, 그의 하녀가 다가와서 "저에게 당신의 마지막 말을 남기시면, 제가 기록해 두겠습니다"라고 말하자 마르크스는 "시끄러워, 나가 !" 라고 소리치며 죽어갔고, 나폴레옹은 "나는 불행했다. 프랑스, 군대, 조세핀 ...." 이라며 초라하게 숨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죽음 이후에도 소망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한 웨슬레는 88세로 죽음에 임했을 때 "모든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으며 유명한 19세기의 미국 부흥사 D.L 무디는 임종을 당하여 슬퍼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내일 아침에 무디가 죽었다는 소식이 신문에 나거든 정말 내가 죽은 줄로 생각지 마시오. 나는 죽은 것이 아니라 좀 더 높은 곳으로 옮겨가는 것 뿐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세계의 유명한 수학자요, 과학자요, 철학자였든 파스칼은 팡세에서 "천국! 이것은 포기하기에는 너무나 엄청난 도 박이다! 그냥 우리가 포기해버리기에는 너무나 어마어마한 이것은 도 박이다." 파스칼은 수학자이니까 계산을 했을 것입니다. "천국이 없어도, 천국을 믿고 살았든 나에게 별로 손해볼 것은 사실은 없다. 그러나 천국이 정말 존재했다면, 준비만 했었으면 갈 수 있었든 천국, 그런데 그 천국을 내가 놓쳐버렸다면 이것은 큰일이다. 이것은 놓쳐버리기에는, 이것은 그대로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어마 어마한 도 박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의 죽음을 선언한 사건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잠든 자들의 첫 열매”(고전15:20)가 되셨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땅에서 기어다니던 애벌레가 고치에서 부화되어 나비로 날라 다니는 모습을 봅니다. 이제는 먹이도 풀이 아니고 한 번도 날을 수 없었던 하늘을 날아 다니게 됩니다. 죽음은 끝이 아닙니다. 죽음이 절망이나 고통이 아니라 새로운 환희의 세계를 향한 출발이며, 고통이라는 과정이 따르지만 참 안식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죽은 이의 묘비에 "이 사람은 죽은 것이 아니라 이제야말로 새로운 생명에 들어간 것이다."라고 새겼습니다. 때로 죽음의 과정을 통과할 때 오는 심각한 육체적 고통으로 정신적 황폐화를 가져 올 수도 있지만 결국 믿음의 사람에게 있어서 죽음은 영원히 왕노릇하지 못합니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4)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무덤문을 여시고 살아나셨습니다. 부활하심으로 죽음의 죽음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인류 소망의 근거가 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초월자 하나님, 생명을 창조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심을 계시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이 이 세상의 역사에 개입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궁극적인 문제인 죽음을 해결해 주신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의의 승리를 선포해 주셨습니다. 죽음은 결코 인간들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저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딤후 1:10)"●

죽음의 죽음/섬기는 언어/열린교회/2004.4.11/김필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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