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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전망대

김학규............... 조회 수 3909 추천 수 0 2010.05.09 23: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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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은 1931년 5월 1일 개장되었다고 한다. 이 건물은 미국의 대공황으로 인한 실업사태를 극복하기 위하여 하루에 약 3,000명을 동원하여 14개월 만에 완공한 빌딩으로 알려져 있다. 102층이며 높이는 안테나를 빼면 381미터이고 안테나를 포함시키면 약 443.2미터가 된다. 세계 무역센터가 911 테러사건으로 무너진 후에는 뉴욕에서 제일 높은 빌딩으로 다시 자리매김이 되기도 했다.

현재 그 빌딩은 세계에서 15번째로 높은 건물로 공인을 받고 있다. 그 곳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1만 8천명 이고, 65대의 엘리베이터가 각 층을 연결하며, 전망대관람을 위하여 연일 수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뉴욕의 명소가 되었다. 소유주는 부동산 재벌인 헬름슬리 스피어라고 한다.

가만히 따져보면 지금부터 79년 전에 102층이나 되는 초고층 건물을 단기간에 세웠다는 것도 신기하고, 그 건물이 지금까지 끄떡없이 건재하고 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래 전의 일이다. 우연한 기회에 그 빌딩의 전망대에 올라가서 뉴욕시를 내려다 본 적이 있었다. 뉴욕 시의 다른 건물들은 손가락으로 잡을 수 있을 만큼 아주 작은 성냥갑처럼 보였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에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은 당연히 엠파이어스테이트였다. 그 건물의 꼭대기에 올라가면 기분이 얼마나 짜릿할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소원이 어른이 되었을 때 이루어졌다. 그 건물의 전망대 앞에 섰을 때, 내 생애에 처음으로 가장 높은 건물에 올라왔다는 기쁨과 감동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그리스도인들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보다 더 높고 넓은 천국을 소원하는 사람들이다. 그 천국의 입성을 소원하는 삶이 신앙생활이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오전 9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9달러의 입장료를 낸 관광객들로 붐비지만, 천국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아름다운 영생의 삶이 이루어지고 있다.

천국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은 겉보기에 아무리 아름다워도 작은 쓰레기장처럼 더럽고 악취가 풍기는 불안한 곳일지도 모른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헛된 일에 몰입하는 어리석은 인생들이 아니다. 지극히 높고 거룩한 천국의 소망을 가슴에 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복음적인 삶을 살아야 할 이유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는 것이다.

 


댓글 '1'

다람지

2010.05.10 08:11:29

왜 그렇게 빨리 지어야 했을까? 사실 그렇게 빨리 건설을 마쳐야 했던 피치 못했던 사정은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을 빨리 선보이고 싶다는 숭고한 이유때문은 아니었다. 그 당시 뉴욕시의 상업 부동산의 임대 종료일은 4월 30일로 못 박혀 있었고, 만일 5월 1일자로 입주가 불가능하게 되는 경우에는 입주자 유치를 위해 1년을 더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로 인한 손실은 실로 엄청난 것이 될 것이었기에 서둘러 오픈 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업적이 하도 대단한 것이라서, 과연 이 빌딩을 지을 때에도 오늘날의 프로젝트들이 수없이 직면하는 법적/자금적 문제가 있었을까 하는 의아심이 들기도 한다. 빌딩을 높이 올리자는 생각은, 개발사업의 수익성과 개발사업의 규모를 그 당시의 뉴욕의 건축 법규에 맞추려는 노력과 맞물려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이 개발사업에 있어서 5명의 파트너 중 하나인 존 제이콥 래스콥 (John Jacob Raskob)이 건축가인 윌리암 램(William Lamb)에게 이렇게 물어본 적이 있었다. "빌, 이게 무너지지 않으면서 얼마나 높게 할 수 있겠나?"라고. 실제 그 질문의 의미는 최대한 높게 지으면서 동시에 수익성을 가져갈 수 있는 빌딩의 모습에 대한 요구였던 것이었다. 이것에 대한 해답은 1916년 뉴욕시의 건축법규에 따른 용도지구에 대한 조례에 달려 있었다. 그 당시엔 30층 이상에서는 전체 부지 면적의 1/4 이상을 층 당 면적으로 가져갈 수 없게 되어 있었고, 약 2500평에 달하는 부지의 면적을 감안할 때, 엠파이어 스테이트 타워는 610평 정도를 층 당 면적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
건축가인 램은 이것 저것을 감안할 때 16만 7천 입방미터의 부피를 갖게 된다면 수익성 있는 규모가 될 것이라고 결정을 하고, 여러 대안들을 가지고 시험에 들어간 결과 16번째 대안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86층 짜리 타워모양의 빌딩을 세운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여기에 래스콥이 "이 빌딩엔 모자가 필요해!"라고 주장하였고, 그래서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브레인 스토밍을 거쳐 제안된 것이 비행선이 정박할 수 있는 첨탑이었다. 60 미터 높이의 이 첨탑은 공기보다 가벼운 비행선의 국제공항으로 사용될 예정이었고 이 첨탑 덕분에 이 빌딩의 전체 높이는 375 미터에 이르게 되었다.
거센 바람 때문에 이 첨탑은 원래 의도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결국에는 전망대로 사용되게 되었다. (사실을 말하자면, 대공황 기간 동안 오피스 쪽은 높은 공실률로 허덕였지만, 전망대에서의 수입이 이를 상쇄해주었고, 이로 인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그나마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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