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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의 늪

김필곤 목사............... 조회 수 3257 추천 수 0 2011.05.01 23: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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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의 늪

아이들이 쓰는 말 중에는 범생이라는 말과 날라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범생이는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는 모범생을 범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공부도 하지 않고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날라리라고 한다고 합니다. 범생이와 날라리에 대하여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범생이가 지각을 했습니다. 그러면 선생님은 "오~어제 밤새워서 공부했구나"라고 칭찬을 한답니다. 그런데 날라리가 지각을 하면 "이 쫘아식~어제 뭐하다 이제와 응~!"하면서 매를 맞는답니다. 범생이가 수업시간에 코피나면 "이런 좀 쉬어가며 공부하렴"하고 양호실에 대려다 주지만 날라리가 수업시간에 코피 흘리면 "야 임마! 누가 수업시간에 콧구멍 후비라 그랬어?"라며 두들겨 맞고 "야 이 자식! 바른대로 말해 너 어제 밤에 뭐해써?"하며 괜히 오해를 받는다고 합니다. 범생이가 소풍이나 수학여행 때 어설픈 춤을 춰도 "이야..춤까지 출 줄아네.. 역시 달라.."라고 부러움을 사지만 날라리가 소풍이나 수학여행 때 멋있는 춤을 추면 "저..저..저 꼬락서니하고는 저러니 맨 날 뒤에서 허우적대지..."라는 말을 듣는다는 것입니다. 범생이가 자율학습 빠지며 학원이나 과외 받는다고 하면 "그래 열심히 하렴"하고 격려를 받지만 날라리는 "임마! 자율학습이나 잘해, 돈 썩히지 말고"라는 말을 듣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편견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말입니다. 한번 모범생이라는 생각을 가지면 그가 무엇을 하든지 잘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한번 문제아라고 생각하면 그가 무엇을 하던지 문제아의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공부만 잘하면 모든 것을 잘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공부를 못하면 모든 것을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편견이라고 합니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생각입니다. 학문적 정의로는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사실상의 근거 없이 지니고 있는 완고한 의견"입니다. 한가지 것을 가지고 전체로 판단하는 그릇된 생각입니다. 어느 시점에 가지고 있는 생각의 잣대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대도 자신은 그것을 그릇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그렇게 판단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소아마비 장애인으로 방송작가가 되어 방송MC로 장애인 문예지 「솟대문학」발행인으로 활동하시는 방귀희씨가 "21세기를 위해 우리가 버려야 할 77가지 편견 버리면 자유로워진다"는 책에는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7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편견, 관습적 편견, 사고적 편견, 성(性)적 편견, 시각적 편견, 문학적 편견, 현상적 편견 등입니다.

철학자 베이컨은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오는 편견 4가지를 말했습니다. 그는 이것을 우상으로 말하고 있는데 종족 우상, 동굴 우상, 시장 우상, 극장 우상 등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편견의 늪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정 지역에 대한 지역적 편견의 늪이 있습니다. 그래서 특정 지역 사람들은 다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며 자녀를 그 지역 사람하고는 결혼을 시키지 않습니다. 정치인을 뽑으면 그 지역 사람은 절대 뽑지 않습니다. 사람의 외모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다. 잘 생긴 사람은 능력있고 선하며 못 생긴 사람은 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과 남성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다. 여성이 운전하다가 사고를 당하면 집에서 애나 보지 왜 나와서 길을 붐비게 만드냐고 핀잔을 줍니다. 신세대외 기성 세대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다. 늙은 사람은 빨리 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다. 아침에 장애인을 보면 재수 없다고 합니다. 장애인이 애인과 함께 걸어가면 장애인도 애인이 있느냐고 말합니다. 학벌에 따른 편견이 있습니다. 일류 학교만 나와야 행복하고 출세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자와 가난한 자에 대한 편견, 교회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다.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는 사회에 편견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편견이 정도를 넘어서면 그 사회는 감정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고 삶의 질이 낙후된 편견의 감옥이 되는 부자유스런 사회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 사회에 편견의 늪에서 벗어나야 좀더 살만한 사회, 질 좋은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편견에서 벗어나려면 먼저는 자신의 시각을 객관화해야 합니다. 부분에서 전체를 보는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코끼리 전체를 보는 시각입니다. 앎의 범위를 넓히는 것입니다. 편견이란 것은 한 쪽만을 알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내 경험을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상대의 또 다른 경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절대화시킬 때 편견의 감옥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내가 경험하지 않았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경험은 한계가 있습니다.
셋째는 어느 일정한 시점을 중심으로 견해보다는 인생 전체를 통해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는 것입니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은 어느 일정한 시점을 전체로 알고 그것에 얽매여 인생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릴 때 무능한 사람이라고 어른이 되어서도 무능한 것은 아닙니다. 군대 졸병이라고 사회 졸병일 수 없고 자기의 제자가 교수가 되었다고 자신보다 실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편견의 늪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으나 예수님을 영접하여 주님의 시각을 가지면 조금은 편견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편견의 늪/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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