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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되어야 할 성탄의 기쁨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905 추천 수 0 2014.10.09 23: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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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되어야 할 성탄의 기쁨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어릴 때 성탄절이 되면 기쁘게 성극 준비를 하며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였는데 나이가 들어 결혼을 하지 못한 처녀가 있었답니다. 점점 성탄의 기쁨은 없어지고, 성탄절 전야가 되어도 교회에 나가기가 싫어졌답니다. 수십 번 선을 보았는데 짝을 찾지 못하자 다른 사람과 일절 연락을 끊고 두문불출하며 살았답니다. 아무도 그녀를 찾아 주지 않았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그녀는 간절히 기도를 드렸답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어릴 때처럼 이번 크리스마스에 저희 집을 방문해서 선물을 주세요." 크리스마스이브가 되자 놀랍게도 그녀의 집에 산타클로스가 선물자루를 들고 나타났답니다. 그녀는 외롭게 사는 자기 집을 찾아준 산타클로스를 보자 감동의 눈물이 흘러나왔답니다. 그러자 산타클로스가 한 마디 말을 하며 선물자루를 가지고 사라져 버렸답니다. "우는 아이에게는 선물 안 준다." 성탄절은 예수님의 오심을 기뻐하는 절기입니다.

그런데 성탄절이 되면 교회보다 백화점에 웃음이 더 많이 걸리고, 예수님보다 산타나 자선냄비가 주인공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설렘과 기쁨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성탄을 기뻐했던 동방박사처럼 간절함과 기대, 나와의 상관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탄절은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아무리 가야할 길이 사막처럼 어렵고 힘들어도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산다는 한 가지 이유로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기뻐하지 못하는 것도 죄입니다. 단테는 {신곡} 에서 기뻐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지옥으로 넣어 놓았습니다. 지옥에 있는 사람들에게 "무슨 죄를 짓고 여기 왔느냐?"고 묻습니다. 안내하는 사람의 말이 "다른 죄가 아니라 이 사람들은 세상에 살 때 믿는다고 하면서 기쁘게 살지 못하고 늘 우울하게 한숨만 쉬며 산 죄 때문에 여기에 왔다"고 말하게 합니다. 무신론적 철학자 니체는 본래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지만 무신론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예수를 믿을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생활에서 기쁨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전서에서 신앙인의 3대 삶의 지침을 "항상 기뻐하라 (살전5:16)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괴로웠던 것, 슬프고 고달팠던 것 다 십자가에 묻어 버리고 희망의 메시야 기쁨을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기쁨을 회복하는 성탄절이 되어야 합니다. 성탄절은 성취의 기쁨도 중요하지만 동방박사처럼 나눔으로 기쁨을 누리는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 동방 박사들은 예수님 만난 기쁨을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림으로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최고의 통치자인 헤롯대왕은 예수님 때문에 자신이 손해된다고 생각하여 두 살 이하 유아들을 비참하게 살해하며 크게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크게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자신의 것을 잃을까 두려워서 그랬습니다. 기쁨은 성취의 기쁨보다 나눔의 기쁨이 더 크고 오래 갑니다. 성탄절은 나눔의 기쁨을 누려야할 절기입니다. 우리 사회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빈곤을 탈출하고 부를 축적했지만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어 신음 소리가 통곡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할 때입니다.

성탄절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이신데 인간의 몸을 입고 낮고 낮은 마구간 말구유에서 탄생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주시고 생명까지 우리를 위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성탄절은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기쁨을 누리는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오실 때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어디에서 탄생할 것인가를 잘 알고 있었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통해 기쁨을 누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영접할 좋은 기회를 가졌으나 그것을 놓치고 결국 그들의 지식으로 예수님을 죽이는데 앞잡이 역할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결국 빌라도에게 넘겨줍니다. 단지 알 뿐이었습니다. 인생을 즐겁게 살았던 공자는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라고 말하며 인생의 단계를 지와 호와 낙의 3단계로 구분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최고의 단계는 낙의 단계라는 것입니다. 음악을 아는 사람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음악을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말입니다. 소요리 문답에서 사람의 제일 된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성탄절은 성취의 기쁨, 나눔의 기쁨, 누림의 기쁨을 회복해야 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2:14)”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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