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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감사 예배를 잊지 못합니다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842 추천 수 0 2009.10.17 22: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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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135. 나는 그 감사 예배를 잊지 못합니다

나는 추수 감사절을 맞을 때마다, 1987년 내가 신성교회 있을 때 그 어느 날인가  문인선 전도사와 함께 배인자 집사 집에서 드렸던 감사 예배가 생각납니다.

당시 배인자 집사는 사당동 이수역 근처 시장에서 남의 가게 앞에다가 다라이 몇 개를 놓고 채소 장사를 하면서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과 함께 작고 작은 방 한 칸을 빌려 10년 가까이 월세로 살고 있었습니다.

배 집사는 하루 종일 시장 바닥에 앉아 채소를 팔면서 하루 번 돈 가운데 십일조는 매일 매일 따로 보관하였다가 주일 날 아침이면 매 주일 어김없이 하나님 앞에 한 주일 수입의 십일조 예물을 드렸습니다. 그야말로 정성스러운 예물이었습니다. <이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의 있는 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눅21:1-4> 하신 주님의 말씀 그대로인 헌금이었습니다.

배 집사가 목회자를 초청하여 예배 드리기를 원한다는 연락을 받고 문인선 전도사와 함께 배 집사 집을 찾아가니 배 집사가 미리 나와 기다리다가 전에 살던 집이 아닌 다른 집으로 안내하는 것입니다. 이사를 하였다는 것입니다. 부엌을 통하여 들어가 보니 새로 도배한 제법 큼직한 방 하나와 작은 방 하나가 있었습니다.

배 집사는 국민학교 1학년 아들 손을 잡고 서울로 올라온 이후 아들이 고등학교에 다니는 이 날까지 10년 고생하여, 이제 800만원 전세로 이 집에 이사하였다고 합니다. 월세 방이 아닌 전세 집으로 말입니다. 오늘 목사님 모시고 이 새 집에서 감사 예배를 드리니 이 세상에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너무 너무 감사한다며 눈물을 내 비치는 배 집사였습니다.  

나는 그 날 그 감사 예배를 잊지 못합니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오늘 그 후의 배 집사의 사정이 어떤가 궁금하여 문인선 전도사께 배 집사 근황을 물으니, 배 집사는 신성교회 근처에 월세도, 전세도 아닌 훌륭한 제 집을 마련하였고, 신앙 생활도 변함없이 잘 하고 있으며, 그 때 고등학교 다니던 아들이 지금은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오산에서 직장 생활 충실히 잘하고 있고, 참하고 좋은 며느리를 얻었으며, 손자도 보았다고 합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어찌 돌아보지 않으셨겠습니까?

나는 그날 그 감사 예배를 정말 잊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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