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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과 사랑의 법칙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653 추천 수 0 2012.06.02 11: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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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글의 법칙과 사랑의 법칙

 

 두 친구가 산책을 하다가 사자를 만났습니다. 사자는 으르렁 거리며 달려들었습니다. 그 때 한 친구가 얼른 운동화를 꺼내었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친구가 말했습니다. “너 지금 운동화 신으면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러자 그의 친구가 “사자 보다 빨리 달릴 필요가 뭐 있어. 난 그냥 너보다 빨리 달리기만 하면 돼.”라고 말했습니다. ‘먹고 먹히는’ 먹이 사슬 속에 살고 있는 인간은 정글의 법칙에 순응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정된 자원을 둘러싸고 지능적인 방법으로 원자재 전쟁, 곡물전쟁, 석유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격 본능은 대도시 한복판에서 테러로 드러나고, 언론은 전 세계로 그 광경을 전송하며, 시청자는 그것을 유희처럼 소비하고 있습니다.

장 마리 펠트(Jean-Marie Pelt)는 그의 책 [정글의 법칙 - 식물·동물· 인간의 숨겨진 공격 본능]에서 바닷속 물고기와 새, 초식 동물과 육식 동물은 물론 우리가 모르고 지나친 작은 식물들까지도 생존과 번식을 위해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가장 침략성을 띤 식물로 더운 지역의 호수에 주로 사는 워터히아신스를 꼽았습니다. 물 위의 개체가 30개이던 것이 4개월이 지나면 1200개로 늘어나고 결국엔 가로 세로 각각 100m 면적에서 전체 무게 470t이나 될 만큼 번식한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다른 수생 식물들은 거의 몰살되곤 한다는 것입니다. 조팝나물은 뿌리에서 독성 분비물을 내놓아 다른 식물들을 죽이고, 다른 조팝나물까지도 말려 버린다고 합니다. 동물에만 공격 본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식물도 공격 본능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려움(불안)과 공격성(분노)을 인간 행동의 고유한 특성이라고 본 프로이트는 “인간은 강력한 공격 본능을 타고난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이며 따라서 이웃은 그들에게 잠재적인 협력자나 성적 대상일 뿐 아니라 그들의 공격 본능을 자극하는 존재다”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은 이웃을 상대로 자신의 공격 본능을 만족시키고, 아무 보상도 주지 않은 채 이웃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이웃의 동의도 받지 않은 채 이웃을 성적으로 이용하고, 이웃의 재물을 강탈하고, 이웃을 경멸하고, 이웃에게 고통을 주고, 이웃을 고문하고 죽이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이 본능적 열정은 이성적 이익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인류의 문제는 문명을 가로막는 최대의 장애물, 즉 상호 공격적인 성향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는 인간의 이 공격 본능을 막아주는 가장 강력한 억지책은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명령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명이 음식에 의존하는 것처럼 삶 자체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의존하고 그 관계에서 공격본능을 제어해 공존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본능은 사랑입니다.

몰튼 켈시는 “나는 우리가 사는 이 우주의 중심 실체는 바로 사랑이며 인간으로서의 주요과업은 이 사랑을 알고 주위 사람들에게 표시하는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쉘톤은 [사랑하는 관계]에서 남과 하나님 그리고 자신에게 사랑하는 방식으로 관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일생을 인간과 사건에 관해 연구한 월 듀란트는 “이천년 동안의 역사가 지니는 교훈을 한 마디로 요약하기를 서로 사랑하십시오. 역사에 관한 나의 최종적인 교훈은 예수의 교훈과 같습니다. 당신네들은 이 말을 막대에 달린 사탕 정도로 여기시겠지만 한 번 시도해 보십시오. 사랑은 이 세상에서 가장 실제적인 것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정글의 법칙에는 ‘약육강식, 적자 생존’이 지배합니다. 시계제로의 무한경쟁 시대에서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낼 줄 아는 시장적응을 잘하는 기업, 강한 기업과 세계일류 기업, 위기관리를 잘하는 기업, 상품과 서비스를 팔아 수익을 내는 기업, 먹이사슬과 같은 유통사슬에서 이익과 가치를 확대 생산하는 기업, 자연도태 되지 않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 등만 살아남기 때문에 공격성은 최대한 개발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정글도 늘 약육강식, 적자 생존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장 마리 펠트는 죽을 때까지 치열하게 영역권을 놓고 싸우는 쥐들도 어느 순간 자신들의 집단이 포화상태에 이르면 자진해서 번식을 중단하므로 ‘경쟁’과 ‘공존’의 조화를 본능적으로 이루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두머리 늑대 수컷은 매년 아래 서열 수컷들의 도전을 받아 3년 이상 우두머리를 지키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벌이지만 승자가 결코 패자의 명줄을 끊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단지 송곳니로 패자의 목을 무는 시늉을 하는 것으로 싸움을 끝낸다고 합니다. 죽임과 죽임의 반복은 자칫 종족 자체의 명맥을 끊어 놓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매일 냉혹하고 치열한 생존 경쟁이 벌어지는 인간 세계가 무시무시한 정글의 법칙만 적용된다면 인류는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생물도 지구에서 퇴출시켜 버릴 것입니다. 타락 후 잔인한 파괴성으로 얼룩진 인간의 본성을 아신 하나님은 인류가 공존할 수 있는 사랑의 법칙은 인간 마음속에 심어 놓았습니다. 프롬은 그의 저서 [사랑의 기술]에서 “관심, 앎, 존경, 책임감”을 사랑의 기본 4요소라고 했습니다. 돌봄 또는 관심은 사랑의 씨앗이며, 사랑하면 자신을 개방하여 알리고 상대방의 인격을 알고 싶어하고,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를 존경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은 그를 만나는 나와 우리의 관계를 책임진다는 것입니다. 정글 법칙만 난무하고 사랑의 법칙이 추방되면 인간은 지배욕과 소유욕의 노예로 전락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22:37-40)”♥

열린교회/김필곤 목사/섬기는 언어/2008.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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