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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의 마음

김장환 목사............... 조회 수 2625 추천 수 0 2010.07.09 12:25:48
.........

한 초보 강도가 어떤 집에 들어가서 누워 있는 집 주인에게 “꼼짝 마, 손들어”라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당황한 강도가 “왜 손을 안 들어. 죽고 싶어?”라고 협박했더니, 그 사람은 “제가 오십 견이어서 손을 들 수가 없네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집 주인의 말을 들은 강도는 “오십 견이세요? 저도 오십 견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 나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칼을 놓더니 집 주인과 오십 견에 대해 치료 정보를 나누고 그냥 가버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동병상련의 마음을 주셨습니다.
나그네 된 사람은 나그네를 사랑하고, 과거에 술에 찌들어 살다가 하나님 은혜로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은 술 먹고 비척거리는 사람들에게 연민의 정을 느낍니다. 죄 많이 짓고 용서받은 사람은 죄 많이 지은 사람을 보면 정이 갑니다. 우리가 방황하고 나그네 되고 노예 되었을 때 용서받고 구원을 받았으니 우리도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연약한 사람들을 사랑하고 베풀어야 합니다.
값없이 받은 은혜 값없이 나누어 줍시다.
주님, 용서받은 자답게 용서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인생은 채무자입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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