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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이 한창이던 어느 추운 크리스마스날 밤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공수길 목사............... 조회 수 2492 추천 수 0 2013.04.16 23:27:406.25전쟁이 한창이던 어느 추운 크리스마스날 밤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한 여인이 출산을 앞두고 산너머 사는 선교사의 도움을 받으러 눈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선교사의 집에 가는 길에 작은 다리가 놓인 도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선교사 집이 가까워질수록 진통이 심해져 더 걸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여인은 다리 밑에 주저앉아 결국 예쁜 아들을 순산하였습니다. 추위에 아기를 덮어 줄 것은 입고 있는 치마와 저고리뿐이었습니다. 산모는 옷을 하나 하나 벗어서 아기를 감싸주어 찬바람을 막았고 마침 옆에 흩어져 있는 가마니를 모아 아기에게 둘러 주고 자신은 기진 하여 쓰러져 버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선교사 부부는 한국 친구에게 선물을 주려고 차를 타고 다리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차가 고장이 나서 서 있는데 어디선가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선교사 부인은 깜짝 놀라서 다리 밑을 조심스럽게 내려다보았습니다. 거기에 갓난아기가 치마에 싸인 채 울고 있었고 곁에는 여인이 얼어 죽어 있었습니다. 선교사 부인은 아이를 데려다가 간호하여 결국 아이는 살아서 그 집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자라면서 종종 어떻게 자기가 이 집에 오게 되었는지를 물었습니다. 선교사는 12번째 생일인 크리스마스 때 모든 사실을 그 아이에게 얘기해 주었습니다. 그는 자기 어머니 무덤에 가보자고 선교사 부인에게 부탁하여 함께 그곳에 갔습니다. 소년은 무덤가에 다다르자 울면서 기도한 후 갑자기 입고 있던 옷을 벗기 시작했습니다. 한 겨울 추위에도 아이는 자기 옷을 다 벗어 무덤을 덮고는 벌거벗은 몸으로 무릎을 꿇고 눈 속에 떨면서 흐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엄마는 이것보다 더 추웠겠지요.........."
이 아이는 어머니의 극진한 사랑이 자기를 살려준 사실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멸망의 자리에서 생명의 자리로 살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는 독생자를 우리에게 보내 주시고 그를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게 함으로 확증시켜 주셨습니다.
그 분은 나를 위해 오셨고 나를 대신해 돌아가심을 믿을 때 그리스도는 임마누엘이 되십니다.
찬미 예수!
ⓒ공수길 목사 (약수동성결교회 http://gg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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