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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과 200원

예수사랑............... 조회 수 2344 추천 수 0 2010.12.29 08: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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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과 200원

20년 전,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이혼을 하신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우리 형제는 졸지에 고아가 되었다. 동사무소에서 다달이 얼마의 생활비가 나오긴 했지만, 나는 어린 동생을 데리고 살림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전혀 몰랐다. 갈수록 사는 게 어려워져 급기야 점심 도시락을 못 싸게 될 형편에 이르렀다.
그러던 어느 날, 라면마저 떨어져 남아 있던 파와 밀가루를 버무려 파전을 부쳐 먹고 있었다. 그때 옆집 아주머니가 오셨다. "무엇을 그렇게 맛나게 먹노" 하시던 아주머니는 우리 모습을 보고 한동안 말없이 서 계시다 가셨다.
다음날 아침, 아주머니는 도시락 두 개를 들고 오셨다. 양철 도시락 속에는 보리밥과 단무지 무침, 김치 볶음, 콩자반 등 값싼 반찬이 가득했지만 아침을 못 먹기 일쑤였던 우리에게 그 도시락은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도시락을 들고 나서는 우리는 날개를 단 새였다. 아주머니는 도시락을 씻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지만 나는 늘 도시락을 깨끗이 씻어 부뚜막에 올려 두었고 아주머니는 아무 말씀 없이 가져다가 다음날 어김없이 따끈한 도시락 두 개를 가져왔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도시락 위에 올려져 있던 백 원짜리 동전 두 개. 아주머니 살림도 넉넉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던 나는 눈물이 났다. 아주머니는 마치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내 주신 천사 같았다.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형제는 그 동네를 떠나게 되었다. 아주머니와 헤어지면서 나는 눈물만 흘릴 뿐 감사하다는 인사도 드리지 못했다. 사랑이 가득 담긴 도시락과 매일 200원씩 용돈을 주셨던 마음 따뜻한 그 분, 지금 어디에 살고 계실까? 날로 각박해지는 세상이지만 그 분이 계신 곳에는 또 하나의 천국이 이루어지고 있으리라.(황재선)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딤전6:17-18)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잠22:9)

한태완 목사<예화포 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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