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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돌 이야기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325 추천 수 0 2011.05.01 23: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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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돌 이야기

여름이 되어 온 가족이 동해안으로 피서를 떠났습니다. 온 가족이 처음가는 여름 여행이었습니다. 해변 근처에 숙소를 마련하였습니다. 아침이면 해뜨는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새벽이 되어 아버지는 온 가족을 깨웠습니다. 동해안에서 해돋는 모습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피곤하여 일어나기를 싫어하였습니다. 그러나 억지를 부려 모두를 깨워 세수를 하게 하였고 베란다에 나가서 해뜨는 모습을 보게 하였습니다. 어둠이 걷히고 하늘에는 구름이 해를 맞이하는 듯 몇 조각이 떠있습니다. 구름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그리고 해는 바다에 불기둥을 만들며 붉게 타올랐습니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치며 좋아했습니다. 해돋이를 보러 나온 사람들이 백사장에 간간이 서 있었습니다. 해맞이하는 백사장을 보는데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에 영롱하게 반짝이는 돌 하나가 보였습니다. 무지개 빛이 나는 것도 같았고 햇빛에 반짝이는 보석 빛과도 같았습니다. 온 가족은 신비한 돌이라고 말하며 낮에 가보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지금 당장 가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가족들은 다같이 백사장으로 나갔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다 자신들의 거처로 가버렸습니다.
백사장은 그들 가족만 남아 있었습니다. 백사장에서 보니 그 돌은 빛이 나지 않았습니다. 조금 실망은 되었지만 평범한 돌 같지는 않았습니다. 돌 주위에 가자 빛은 나지 않았지만 향기로운 향수 냄세가 돌에서 흘러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는 말했습니다. "야, 이거 냄새 좀 맡아 보라.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느냐?" 가족들은 돌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았습니다.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데요." "너희들 코는 이상하다 왜 냄새가 나지 않아, 아카시아 향같은데 냄세 나지 않아, 다시 맡아봐" 계속해서 아이들은 냄새를 맡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냄새를 맡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아내의 코는 냄새를 맡았습니다. "응,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요. 돌에서 아카시아 향기가 나요" 다시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냄새를 맡아보라고 했습니다. "맞네요. 아카시아 향기가 나는 것 같아요" 가족은 백사장을 산책하며 숙소에 들어와 아침밥을 먹고 설악산으로 떠났습니다. 물놀이만 할 것이 아니라 모처럼 온 여행이니 산 구경도 하자는 것입니다. 산을 구경하기는 하였지만 마음은 온통 그 돌에 가있었습니다.

다음날 새벽 온 가족은 또다시 일어나 해돋이를 보았습니다. 그 날은 해돋이가 관심이 아니라 돌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영롱한 빛을 발할 것인가?" 온 가족은 그 돌에 시선을 주었습니다. 해가 뜨자 그 돌은 어제보다 더 찬란하게 오색 영롱한 빛을 발하였습니다. 가족들은 모두 탄성을 질렀습니다. "저것 보세요. 빛이 나요. 신비한 돌이어요. 다시 한 번 가 보아요" 온 가족은 다시 돌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역시 빛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날은 아카시아 향기가 아니라 백합 향기가 돌에서 흘러나왔습니다. 아이들도 인정을 했습니다. 욕심이 많은 큰아들이 "아버지 우리 이것 가지고 가요. 신비한 돌이어요. 아주 값이 나갈 것 같에요" 아버지는 말했습니다. "아니야, 그것을 우리가 가져갈 수 있니. 우리 것도 아닌데. 해마다 와서 구경을 하고 가자. 그리고 사람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자" 둘째 딸이 오빠의 의견에 동의하며 "아빠, 우리가 처음 발견한 것이니까 우리가 이 돌 하나 가져간다고 누가 시비하는 사람없을 거예요. 집에 갔다 놓아요. 값진 보석인 줄 알아요" 가족은 숙소에 돌아와 서로 의견을 물었습니다. 그것을 가져가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낮에 삽을 구입하였습니다. 이제 피서는 의미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해변에서 다 떠나는 한 밤중에 삽을 들고 가서 그 돌을 깨어 차에 실었습니다. 돌이 무거워 온 가족이 힘을 다해 옮겼습니다. 그 다음날 해돋이는 의미가 없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서울 집을 행해 떠났습니다. 힘을 합하여 거실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향기가 변하면서 나므로 온 방을 향기로 진동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이었습니다. 햇살이 들어오자 신비하게도 향기가 돌에서 진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카시아 향기였습니다. 백사장에서 맡은 향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진한 향기였습니다. 다음 날에는 백합향기가 났습니다. 그 다음 날은 장미향기...... 번갈아 가며 각종 향기가 돌에서 나왔습니다. 물론 해변에서처럼 영롱한 빛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족들은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한 달이 지나자 이상한 오물 썩는 냄새가 진동하였습니다. 매일 바꾸어 가며 각종 생물이 썩을 냄새를 방안 가득 채웠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방문을 닫고 조금 있으면 좋은 냄새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거실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년이 지나도 2년이 지나도 기대한 향기는 나오지 않고 계속해서 오물 냄새가 흘러나왔습니다. 아들은 생각했습니다. " 외국 유학을 가면 저 지긋지긋한 냄세 맡지 않을 거야" 딸을 생각했습니다. "빨리 시집가야지, 시집가서 가끔 친정에 올 때면 좋은 향기를 발할 거야" 어머니는 생각했습니다. "너희들만 집을 나가 보아라. 집 팔고 이사갈 것이니까?" 아버지는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저건 값진 보석이야. 지금은 싫어하지만 언젠가 저 것이 공개되면 엄청난 가치를 나타낼 때가 올 것이야. 구경 오는 사람만 상상해 보아. 저 신비의 돌을 구경하러 올 사람이..."

이상한 돌 이야기/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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