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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의 후회

예수마음............... 조회 수 2288 추천 수 0 2010.08.01 20: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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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털루전쟁의 영웅 웰링턴장군이 승전기념 파티를 열었습니다.육·해·공군의 장성과 공을 세운 장교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웰링턴은 하객들에게 보석이 촘촘히 박힌 지갑을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방금까지 주머니에 있던 지갑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웰링턴은 하객들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보석지갑을 훔쳐간 범인을 잡겠다. 문을 닫아라.”
하객들은 호주머니 검사를 하자고 소리쳤습니다. 그때 한 노장군이 호주머니 검사를 반대했습니다. 사람들은 노장군을 의심의 눈빛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노장군은 황급히 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결국 노장군이 범인으로 몰렸습니다. 1년후 다시 파티가 열렸습니다. 외투를 입던 웰링턴은 깜짝 놀랐습니다. 도둑맞은 줄 알았던 보석지갑이 외투 주머니에 들어 있었습니다. 웰링턴은 황급히 노장군을 찾아가 용서를 구했습니다.
“왜 검사를 거부했습니까?”
노장군이 대답했습니다.
“사실 그날 밤 아내와 아이들이 굶고 있었습니다. 제 주머니에는 가족에게 주기 위하여 파티 때 감춘 빵 몇 조각이 들어 있었어요.”
그말을 듣자 웰링턴은 통곡을 하며 다시 용서를 구했습니다. 웰링턴이 호화스런 잔치를 여는 동안 부하의 가족들은 굶주림에 통곡하고 있었습니다. 웰링턴은 다시는 물건 자랑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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