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홀로 선 둘의 만남

오제은 (가족치유연구소 대표)............... 조회 수 2274 추천 수 0 2013.03.03 23:14:36
.........

홀로 선 둘의 만남

 

사람들은 불완전한 자신을 보다 완전케 하기 위해서,혹은 결핍감을 채우기 위해서 결혼을 선택하지만 거의 대부분 자기와 닮은 사람과 만나게 되기 때문에 더 나쁜 결과를 만들어내기 십상이다. 그 이유는 서로가 서로에게 자신의 불완전한 것을 충족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받기 위해 주는 사랑의 행위는 가짜 사랑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그럼에도 대부분 사람들은 매번 상대방이 자신의 불완전함을 충족시켜줄 것이라는 환상에 속아넘어간다.사랑에 빠진다는 것 자체가 곧 사랑은 아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면 그야말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그러나 결혼이 성사되면 자기의 원래 범주로 돌아온다.두 사람이 결혼 전에 속했던 근원적인 가족체계 사이의 권력투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들은 자기 자신이 속해있던 원래 가족의 생활방식만을 올바른 것으로 느끼고 그것을 확보하기 위해 주도권 다툼을 시작하고 서로간의 차이는 무시해버린다. 좋은 관계란 상대방 없이도 각자 살아갈 줄 아는 2명의 완전한 사람을 전제로 한다.2개의 불완전한 반쪽이 모이면 완전한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함정과 올가미에 빠져서 서로를 얽어매기 십상이다. 그래서 각자 상대방이 달라지기를 원하는 함정에 빠지고 그 함정에서 누구도 자유롭게 빠져나올 수 없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진정한 사랑이라고 배워왔다. 특히 여성들은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서 일생을 바쳐야 하는 것이 운명인 것처럼 배워왔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인양 포장되어온 이러한 관계는 실제로 상호의존적 중독관계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그런 부부의 경우 사실상 이혼하기도 쉽지 않은데 그들이 서로 공생관계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관계는 결핍감으로 맺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각자는 다소 완전한 전체가 되어가는 과정에 있다. 두 사람은 서로 결합하여 성장한다.

부부는 각자 완전하며 통일된 존재이다. 또 각자는 독립적이며 실천적이다. 부부가 서로 깊은 속내와 고통스러운 기억들과 비밀 얘기까지도 아무런 부담없이 나눌 수 있다면 살아가는 일이 정말 재미있고 신날 것이며 참으로 행복을 느끼게 될 것이다. 결국 부부란 불완전한 둘이 만나 서는 게 아니라 홀로 선 둘이 만나는 것이다.

오제은 <가족치유연구소 대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9308 마귀의 비매품 김용호 2008-12-09 2276
29307 데이빗 스원 같은 인생 여운학 2008-01-24 2276
29306 멀리 바라보자 랜디 2007-07-14 2276
29305 작은 천국의 경험 김학규 2007-06-18 2276
29304 회개 왓슨 2003-03-17 2276
29303 할 일을 한다는 것 김용호 2012-11-24 2275
29302 하늘이 저녁을 주는 이유 file 배성식 목사(용인 수지영락교회) 2011-10-13 2275
29301 건강의 비결은? 황성주 박사 2011-04-20 2275
29300 황혼의 사랑 file 류중현 2010-10-08 2275
29299 하나님 앞에서 산다 함은 박동현 교수 2010-02-17 2275
29298 꿈을 회복하라 이진우 2009-01-01 2275
29297 변화의 시작 밀러 2008-02-15 2275
29296 높은 산은 쉽게 오를 수 없습니다 [1] 김필곤 2006-03-09 2275
29295 인내가 바닥났을 때 조심하라! 하이빌스 2004-06-16 2275
29294 素女經 이야기 이정수 목사 2002-11-18 2275
» 홀로 선 둘의 만남 오제은 (가족치유연구소 대표) 2013-03-03 2274
29292 건강수명과 건강한 마음 김필곤 목사 2011-05-01 2274
29291 사랑의 채찍 이동원 목사 2010-10-20 2274
29290 모순 어법 김장환 목사 2010-06-17 2274
29289 여보, 나도 남자야. 나를 믿지 마 [1] 정원 목사 2010-02-13 2274
29288 사장실 앞 예배실 김장환 목사 2013-08-09 2273
29287 인재시교(因材施敎) 이주연 목사 2012-05-04 2273
29286 이삭을 남기는 마음 김필곤 목사 2011-04-18 2273
29285 속담의 재발견-잡놈은 있어도 잡초는 없다. 이외수 2011-03-17 2273
29284 회개하는 자에게 한태완 목사 2010-09-19 2273
29283 잔잔한 심령이 파도를 잠재운다 정원 목사 2010-08-07 2273
29282 북미의 스포츠에서 배우는 인사이트 [1] 전병욱 목사 2010-06-07 2273
29281 [산마루서신] 진정한 선 file 이주연 2008-04-14 2273
29280 몸이 실린 기도 박재순 2002-07-27 2273
29279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이정수 2005-05-15 2273
29278 정죄하는 사탄의 목소리 캔트 크로켓 2003-02-05 2273
29277 빛과 은혜 file 이우정 2014-04-07 2272
29276 중복 김용호 2012-10-19 2272
29275 성금요일 묵상-침묵 이주연 목사 2012-04-05 2272
29274 보물 창고의 보물이 그대로 김동현 목사(라스베가스 복된교회) 2011-11-20 2272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