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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해일처럼 다가오는 죽음

김학규............... 조회 수 2267 추천 수 0 2011.04.14 17: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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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경 일본 도호쿠(동북) 지역에서 발생한 강도 9.0의 대지진과 15미터의 쓰나미 해일로 인하여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사망(12,787명 사망, 실종 14991명, 부상 4661명, 4월8일 일본경찰청 발표자료 참고)을 당하고 말았다. 경제적 손실은 약 20조 엔 정도가 되고 정상적으로 복구하는 데만 반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게다가 원전 폭발사고로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그런데 쓰나미 해일로 죽은 사람들이 지난 3월 11일 지진이 일어나기 한 시간 전에 어쩌면 쓰나미 해일 때문에 자신이 죽을 지도 모른다고 예측한 사람이 있었을까? 자신이 죽게 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그것을 알고 있었다면 미리 대피를 해서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을 것이다. 갑자기 대지진과 더불어 15미터의 쓰나미 해일이 일어나면서 높은 산 쪽으로 피신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대로 바다 속에 휩쓸려 원치 않는 죽음의 길을 가고 말았다.

 

이처럼 죽음은 예상치 못한 때에 쓰나미 해일처럼 다가올 수도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종말의식을 갖고, 범사에 감사한 마음으로 매일의 삶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내일 종말이 온다고 해도 오늘을 소중히 여기며 최선을 다해서 주님을 모시고 복음적인 믿음으로 사는 일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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