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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케이 아더............... 조회 수 1050 추천 수 0 2004.04.25 11: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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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매님으로부터 온 짧은 편지를 읽는 동안 저의 마음은 매우 아팠습니다. 그녀의 두 아들이 차 안에서 총에 맞아 살해당한 채 발견되었다는 사연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어디 계셨을까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실 수 있죠?
헤르몬 산 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던 어느 저녁, 사무를 보던 아가씨가 댄 드한이라는 사람이 비행기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댄의 나이는 이제 서른 세 살이었습니다. 댄은 하나님을 온전히 섬겼고, 그분께서 귀히 사용하신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10대들을 함께 가르쳤고, 그러던 중에 페니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페니의 전 남편도 역시 비행기 사고로 죽었습니다.
저는 “아버지, 이건 정말이지 이해하기 어렵네요”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안개 낀 밤에 댄이 작은 비행기를 조종하다가 재난을 당하게 될 것을 하나님께서는 정말 모르셨을까요? 어떻게 하나님은 여인의 두 아들이 살해되도록 보고만 계실 수 있었을까요? 저도 왜 하나님께서 그런 일이 있게 하셨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와 함께하는 신이 없도다 내가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건질 자 없도다”(신 32:39)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우리가 인정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분의 길(ways)이, 그분의 하시는 일(acts)이, 그분의 인격(character)이 우리보다 위에 있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주권」 / 케이 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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