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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회 2차대둘1구간(보문산-노적봉-오도산-석태산)

 2014.5.9 금요일에 대전둘레산길 1구간을 홀로 걸었습니다.


보문산 청년광장에서 12시 정각에 출발하여- 보문산(12:26)- 노적봉(1:46)- 오도산(2:30)- 석태산(3:44)- 금동고개에 4시26분에 도착하여 등산을 마쳤습니다. 11.5km를 4시간 30분 걸었고 뺏지4개를 획득하였습니다.
 작년에 대전둘레산길 12구간 130km를 모두 완주하였습니다. 처음이라 길을 잃은 적도 있었고 사진도 얼마 못 찍어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2차 종주는 사진도 많이 찍고 주변을 좀 둘러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두 번째 산행은 좀 쉽겠지요. 
 지하철을 타고 와 서대전역에서 내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보문산 청년광장까지 택시를 타니 요금이 4500원 나왔습니다. 화장실에서 몸을 가볍게 하려고 오줌도 싸고 노란 것도 좀 버리고^^  정각 12시에 출발했습니다.
 몸은 가볍고 컨디션도 좋아서 1구간 중 가장 가파른 처음 구간을 훨훨 날아(?) 30분만에 보문산 정상 시루봉에 도착했습니다. 하늘은 맑고 투명하고 날씨도 선선하여서 걷기에는 딱인 날씨입니다.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산길을 정신 없이 달려갑니다. 갑자기 눈앞에 처음 보는 도로가 나타났습니다. 뭐야? 이 도로는? 도로를 건너 계속 내달렸습니다. 산을 계속 내려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이상한 새가 나타나 도도도도도 도도도도도 하고 소리를 냈습니다. 그런데 마치 그 소리가 뒤로돌아가 뒤로돌아가 하는 소리처럼 들렸습니다.  뒤로 돌아가라고?
 뭔가 느낌이 이상하여 스마트폰 지도로 현 위치를 찾아보니 지금 저는 주 등산로에서 이탈하여 한 시간 이상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길을 잘못 든 거야? 다시 뒤로돌아 올라가 보문산 임도를 따라 30분만에 주 등산로로 복귀하였습니다. 내참, 첫 구간부터 길을 잃고 헤매다니... 거의 1시간을 허비하였네요. 그후 금동고개까지는 산길이 분명하여 길 잃을 염려가 없었습니다.
 석태산은 원래 1구간에 없는 산인데 오늘 안 가보면 언제 가볼까 싶은 마음에 30분을 투자하여 다녀왔습니다. 금동고개에 4시 26분에 도착하였는데 1시간 30분마다 한 대씩 있는 버스가 5분전에 지나가버렸네요.ㅠㅠ
그후 1시간 25분을 꼬박 기다려 6시 버스를 타고 대전역까지 왔습니다. 1구간은 다 좋은데 금동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교통편이 아주 나쁩니다. *

<들꽃편지>제5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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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하철을 타고 서대전역에서 내려 올라오니 길거리에 꽃을 파는 트럭이 있는데 단숨에 눈길을 끄는 꽃이 있다. 무슨 꽃이냐고 물으니 새로 개발된 '안개꽃'이라고 한다. 내가 알고 있는 안개꽃과는 많이 다르지만.... 믿어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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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보문산 청년광장까지 택시를 타니 요금이 4500원 나왔다. 화장실에서 몸을 가볍게 하려고 오줌도 싸고 노란 것도 좀 버리고^^  정각 12시에 출발했다. 여기에서부터 대전둘레산길이 시작되니 <대전둘레산길 시작 안내판>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는는 어디에도 없다. 대신 보문산공원 안내판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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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문산공원 안내판에서 오른쪽으로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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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올라가면 안 되고 20미터 정도 가다가 바로 고촉사 방향으로 왼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대로, 꿈꾸는대로 기도하는대로 소원이 이루어지는 고촉사 100일 기도회...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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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몸은 가볍고 컨디션도 좋아서 1구간 중 가장 가파른 처음 구간을 훨훨 날아(?) 30분만에 보문산 정상 시루봉에 도착했다. 하늘은 맑고 투명하고 날씨도 선선하여서 걷기에는 딱이다. 보문정에서 기념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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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 국기봉이 대전둘레산길 1구간 시작이자 12구간 마지막 끝인 곳이다. 오늘 이렇게 출발 기념사진을 찍었다면 130km를 돌아와 도착 기념사진도 딱 이 자세로 찍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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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하늘높이 아름답게 펄럭퍽럭 푸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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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보문산 정상은 사방 팔방으로 길이 나 있는 정류장 같은 곳이다. 대전둘레산길 출발은 오도산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이곳에서부터 갈 곳을 못찾아 헤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방금 전에도 어떤 아주머니 둘에게 길을 가르쳐드렸다. 허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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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보문산 정상 기념사진. 뺏지 1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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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보문정 바로 아래 있는 헬기장 -출발해서 바로 헬기장이 보이면 잘 출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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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요염한 s자 몸매를 자랑하는 떡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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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멀리 보문산성 정자가 보인다. 사람들은 저곳이 보문산 정상인줄 알고 많이 올라가는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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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줌으로 당겨서 찍어보니... 역시 핸드폰 카메라로 줌은 무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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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산길을 정신 없이 달려간다. 갑자기 눈앞에 처음 보는 도로가 나타났다. 뭐야? 이 길은 뭐지? 전에는 없던 길인데?????  별 생각없이 길을 건너 계속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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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산을 계속 내려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갑자기 이상한 새가 나타나 도도도도도 도도도도도 하고 소리를 냈다. 그런데 마치 그 소리가 뒤로돌아가 뒤로돌아가 하는 소리처럼 들렸다. 뒤로 돌아가라고? 뭔가 느낌이 이상하여 스마트폰 지도로 현 위치를 찾아보니 지금 주 등산로에서 이탈하여 한 시간 이상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었다.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길을 잘못 든 거야? 다시 뒤로돌아 올라가 보문산 임도를 따라 30분동안 달리고 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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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여기가 주 능선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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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임도를 새로 만들었고, 계단도 새로 만들었다. 원래는 저 계단으로 내려와야 하는건데 뺑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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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드디어 첫번째 산봉우리인 노적봉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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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노적봉에서 계속 내달리다 보면 시야가 확트이는 곳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구완터널 상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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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구완터널 상부에서 대전쪽을 바라보며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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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구완터널 상부에서 금산쪽을 바라보며 찰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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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번째 뺏지가 있는 오도산 정상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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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임진왜란떼 사용했던 봉화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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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이곳에서 잠시 쉬며 레쓰비와 막걸리로 발효시킨 소보루빵으로 에너지 보충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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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오도산 돌탑 정상에서 20미터쯤 가면 진짜 정상표시가 있다. 어느쪽이 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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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오월의 햇살에 눈부시게 빛나는 초록나무! 기염나무 잎사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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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대전둘레산길 1구간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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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석태산은 원래 1구간에 없는 산인데 오늘 안 가보면 언제 가볼까 싶은 마음에 30분을 투자하여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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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석태산 방향 안내표시는 없다. 그냥 지도에만 있다. 이 표지판에서 산 아래로 90도 걲어 바로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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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금동고개에 4시 26분에 도착하였는데 1시간 30분마다 한 대씩 있는 버스가 5분전에 지나가버렸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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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금동고개에서는 버스가 안 선다. 손을 들어도 야속하게도 그냥 쌩 지나가버린다. 금동고개에서 장척동 마을 정류장까지 300미터 정도 걸어내려와야 한다. 버스 정류장이 있는 쪽에서 버스를 타면 안 되고 버스정류장 맞은편에서 금동고개방향으로 가는 버슬르 타야 한다. 잘 모르고 지난번엔 버스정류장쪽에서 버스를 타고 낭월 차고지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나왔다. 1구간은 다 좋은데 금동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교통편이 아주 나쁘다. 

32.jpg32. 시간표가 자주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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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1.5km를 4시간 30분 걸었고 뺏지4개를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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