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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음악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2158 추천 수 0 2009.10.21 09: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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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624번째 쪽지

       □ 음악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가끔 제가 쓴 詩에 악보를 붙여 찬송이나 노래를 만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제 詩가 짧고 음율과 박자가 딱딱 맞는 시가 많아서 노래로 만들기가 쉽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박보영2집에도 한 곡이 들어갔다고 하네요. 아직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런데 저의 詩를 가사로 썼다고 해서 그 노래가 제 노래는 아닙니다. 작곡한 분의 노래이지요. 작사가 먼저냐 작곡이 먼저냐 하면 당연 작곡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음악은 곡(음정)이 기본입니다. 그런데 콩나물 대가리만 늘어놓는다고 다 노래가 되는 게 아니라, 음정에 맞게 늘어놓아야 합니다. 음정은 앞 음정의 그늘 속에 뒤의 음정이 따라 들어갑니다. 뒤 음정 역시 그 뒤의 음정에게 녹아 들어갑니다. 음악은 그렇게 앞의 음이 뒤의 음에 어떻게 연결되느냐에 따라 감미롭게도 들리고, 슬프게도 들리고, 시끄럽게도 들리고, 음악의 색깔이 거기에서 드러납니다.
가만 보면 신앙도, 사랑도, 삶도 음악과 비슷해요.
앞에 사람이 한 말에 뒤에 사람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그 신앙이나 사랑이나 삶이 아름답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합니다. 앞에 사람이 '쿵'하고 울리면 뒤에 사람은 '짝' 하고 받아야 쿵짝 쿵짝 쿵쿵짝 쿵쿵짝.. 노래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 앞선 주님이 사랑한 것 같이 뒤에 따라가는 우리도 사랑으로 화답하면 아름다운 음악이 되지만, 미움이나 무관심으로 받으면 이 음악은 듣기 싫은 소음이 됩니다.  ⓒ최용우

♥2009.10.21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이수미

2009.10.22 10:19:15

ㅎㅎ샬롬~!!!저도 꼭 한번 들어봐야겠네요~*^^*저두 시를 참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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