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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10분만 제대로 기도해도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2331 추천 수 0 2009.12.02 10: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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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658번째 쪽지!

       □ 10분만 제대로 기도해도

어제는 15분 정도 '깊은 기도'를 했습니다. 최근 기도 가운데 가장 긴 시간입니다. 우리는 단 '5'분이라도 깊은 기도를 한다면 하루를 살아가는 힘을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깊은 기도'는 내 생각이나 상상이나 뜻은 사라지고 주님의 비추어주시는 빛이 내 마음에 가득하여 주님과 내가 하나되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준 주기도문은 매우 짧기 때문에 누구나 외워서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필수적으로 주기도문을 암송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짧은 기도를 하셨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예수님은 밤을 새우는 긴 기도를 하면서 '깊은 기도'에 도달한 후 주기도문을 하신 것이고, 우리는 전혀 기도 없이 중이 염불 외우듯이 주기도문을 외우기 때문에 예수님의 기도와 우리의 기도가 질적으로 같지 않은 것입니다.
제 경험으로 15분의 깊은 기도시간을 가지기 위해서는 최소한 한시간은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것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평안한 상태에서 기도할 때 그 정도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도한다고 앉아서 한시간 내내 머릿속으로는 상상, 공상, 망상, 비몽사몽, 헤롱헤롱(이것을 분심이라고 합니다.)딴 생각을 하며 시간만 때우기 일수입니다.
깊은 기도 상태에서는 '주기도문'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나 물가에서 찰삭거리는 얕은 기도로는 아무리 많은 시간 많은 기도를 해도 시간만 아까울 뿐입니다. ⓒ최용우

♥2009.12.2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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