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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892번째 쪽지!
□ 말씀 수신 불량?
핸드폰을 가지고 등산을 합니다. 신기하게도 지피에스(GPS)로 내가 있는 곳을 찾아내어 내가 움직이는대로 지도상에 위치를 표시해주는 프로그램이 핸드폰 안에 있습니다. 걷는 속도와 시간과 거리와 몇 걸음을 걸었는지도 표시해주고 심지어 몇 칼로리가 빠졌는지도 계산해줍니다. 하도 재미있어서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걷는다니까요.
그런데, 움푹 들어간 골짜기를 지나 갈 때는 정보를 수신할 수 없는 지역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나의 위치표시가 사라집니다. 그 지역에서는 핸드폰 통화도 안됩니다. 결국 핸드폰은 전파를 보내주는 기지국 안테나와 하늘의 인공위성과 연결이 안 되면 무용지물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내가 연결이 안 되어 있으면 나는 사실상 무용지물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나의 영적 감각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불순종과 불신으로 인해 귀가 어두워지고, 죄악으로 인해 양심이 마비되어 더 이상 하나님의 음성이 수신이 안 된다면, 그것 참 큰일입니다.
에플에서 나온 아이폰이라는 신기한 물건이 한 참 히트를 치다가 그 '전파 수신' 문제로 발목을 잡혀 주춤거리는 사이에 경쟁회사들이 아이폰을 거의 따라잡아 버렸습니다. 만약 '수신 불량'이 아닌 다른 문제였다면 위기를 쉽게 극복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사무엘상3:10)
사무엘의 고백처럼 우리도 이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주님, 제가 잠잠히 주님의 말씀을 기다립니다. 고요함 가운데 계신 주님 말씀하옵소서. 제가 듣겠나이다." ⓒ최용우
♥2010.9.25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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