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뭘 그렇게 끙끙대느냐?

2013년 가장큰선 최용우............... 조회 수 1362 추천 수 0 2013.09.28 10:07:32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757번째 쪽지!

 

□ 뭘 그렇게 끙끙대느냐?

 

오래 전 일입니다. 어떤 교회에 설교를 부탁을 받았습니다. 한달 동안 주일낮 예배 설교를 네명의 강사를 모시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중에 한 주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저는 본문을 정하고 수 십번 읽고 묵상하면서 주석도 찾아보고 다른 분들은 그 본문으로 어떻게 설교를 했는지 찾아보면서 나름 완벽(?)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원고를 보고 설교를 하면 안될 것 같아서 원고를 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끙끙대고 있는데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똥 빠지겠다. 뭘 그렇게 끙끙대느냐?"
"주님 설교를 잘 하고 싶은데 제 머리가 돌이랑 성분이 비슷해서 금방 외운 것도 생각이 안 나니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안다. 네 기억력은 별로 믿을 것이 못된다는 것을. 그러니 돌은 성벽 쌓는데나 갖다 주고 지금부터는 나를 의지하여라.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여라. 말을 많이 하려고 하지 말아라. 말 많은 놈 치고 내 말 하는 놈 없더라. 다 자기 자랑, 지식자랑만 하지..."
나는 너희들을 아주 아주 사랑한다. 아주 미치도록 사랑한다.
나는 너희들이 어떤 죄를 지어도 절대로 버리지도 포기하지도 않는다.
나는 너희들이 기도하며 구하는 것을 아주 기뻐한다.
나는 너희들이 잘하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것, 실수한 것, 감추고 싶은 것, 못난 것, 단점을 내 앞에서 고백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너희들이 나를 위해서 뭘 한다고 거창하게 사업을 하는데 그런 것이 기쁜 것이 아니라, 그냥 조용히 나를 바라봐 주고 나도 너희들을 조용히 바라보는 것이 너무너무 좋다.
주님은 이런 이야기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구구절절 주석 달지 말고 그냥 직접적으로 단순하고 짧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때부터 말씀을 전하는데 별로 끙끙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도 15분이면 충분했습니다. ⓞ최용우

 

♥2013.9.28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윤성준

2013.10.06 08:03:11

그렇군요 마음과 기억에 오래토록 남는 것은~ 돌이켜보면 알기 쉽고 단순하고 짧은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821 햇볕같은이야기1 사랑의 성분 15가지 최용우 2002-02-15 1369
3820 햇볕같은이야기1 성숙한 인격, 멋있는 사람은 최용우 2002-01-05 1369
3819 햇볕같은이야기1 잘듣는 약 최용우 2002-02-24 1368
3818 햇볕같은이야기2 내일이 중요한가 오늘이 중요한가? 최용우 2002-03-15 1367
3817 햇볕같은이야기1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몇가지 지혜 [1] 최용우 2002-02-21 1367
3816 2013년 가장큰선 최용우 2013-03-29 1366
3815 햇볕같은이야기2 뛰어도 뛰어도 지치지 않고 [1] 최용우 2002-03-15 1366
3814 햇볕같은이야기1 열가지 마음 [1] 최용우 2002-02-21 1366
3813 2014년 인생최대 시험과 시련 극복하기 최용우 2014-11-10 1365
3812 햇볕같은이야기1 소금 한 가마 최용우 2002-02-16 1365
3811 햇볕같은이야기1 신발 한 짝 최용우 2002-02-10 1365
3810 햇볕같은이야기2 술술 넘어가는 술 [1] 최용우 2002-03-15 1364
3809 햇볕같은이야기2 우스운 세상 최용우 2002-03-12 1364
3808 햇볕같은이야기1 몇째 아들? 최용우 2002-01-03 1364
3807 햇볕같은이야기1 환경살림 십계명 [1] 최용우 2001-12-25 1364
3806 2015년 나도할말 겉사람과 속사람 최용우 2015-04-01 1363
3805 2014년 인생최대 죄 문제 최용우 2014-05-23 1363
3804 2014년 인생최대 보물과 지팡이 [1] 최용우 2014-05-05 1363
3803 햇볕같은이야기2 빵 한조각 [1] 최용우 2002-03-15 1363
3802 햇볕같은이야기2 생애에 최고로 행복했던 순간 최용우 2002-03-12 1363
3801 햇볕같은이야기1 나의 팡세! 최용우 2002-01-03 1363
3800 2014년 인생최대 하나님을 잘 아는 사람 [1] 최용우 2014-07-05 1362
3799 2014년 인생최대 하나님을 떠나서는 최용우 2014-01-07 1362
» 2013년 가장큰선 뭘 그렇게 끙끙대느냐? [1] 최용우 2013-09-28 1362
3797 햇볕같은이야기2 하루 4시간 그냥 만드는 법 최용우 2002-03-15 1362
3796 햇볕같은이야기1 마음으로 느끼는 가을 냄새 최용우 2002-03-09 1362
3795 햇볕같은이야기1 바꿔 생각하기 최용우 2001-12-28 1362
3794 2014년 인생최대 반쪽짜리 복음 [1] 최용우 2014-03-29 1361
3793 2007년 오직예수 에스키모인 에게 냉장고를 판 사람 최용우 2007-06-14 1361
3792 햇볕같은이야기2 생명! 최용우 2002-03-18 1361
3791 햇볕같은이야기2 구멍난 삶 최용우 2002-03-15 1361
3790 햇볕같은이야기1 은행문을 열어야하는 이유 최용우 2002-03-04 1361
3789 햇볕같은이야기1 강간 충동 최용우 2002-01-09 1361
3788 2011년 정정당당 기독교는 부정의 종교이다 최용우 2011-09-05 1360
3787 햇볕같은이야기1 흡연자는 야만인! 최용우 2002-02-15 136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