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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환상과 현실

2007년 오직예수 최용우............... 조회 수 649 추천 수 0 2007.09.20 12: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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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040번째 쪽지!

        □ 환상과 현실

아는 후배가 늦게 결혼했는데, 아기는 예상보다 빨리 낳게 되었습니다. (하하 속도위반을 한 걸 보니 급하긴 급했군) 후배는 아빠가 된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아기를 안는 느낌은 어떨까? 빨리 키워서 목욕탕에 데리고 가야지(딸이면 어떡할래?) '아빠'라고 부를 아기의 앙증맞은 입. 뽀얀 피부, 아장아장  걸음마. 이뻐 이뻐 너무 이뻐 이이고 생각만 해도 좋아라.
하하하 내가 딸을 둘 낳아 키워 봤는데, 환상과 현실은 정확하게 서로 반비례 하거덩. 시도 때도 없이 갈아줘야 하는 똥 기저귀, 배알이를 하거나, 밤낮이 뒤바뀌어 한밤중에 놀아 달라고 보채면 다음날은 하루종일 흐리멍텅 몽롱한 정신으로 살아야 하고...
아직 후배의 귀에는 제 말이 실감나지도 않을뿐더러 귀에 들어가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기를 키우는 일은 몸으로 감당해야되는 힘든 일 보다 더 큰 기쁨들이 훨씬 많기는 하지만, 현실은 결코 무시해도 될 만큼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아기를 낳고 두어 달 지난 후에 한번 후배의 말을 다시 들어봐야겠습니다. ⓒ최용우

♥2007.9.20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2'

장성기

2007.09.21 11:44:55

저도 아이가 셋있는데 정말 힘들어요
그런데 즐겁고 보람이 있어요
현실에는 힘들어도 나중을 보면 생명의 축복이죠
감사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안그면 못살어 ~~

종촌촌놈

2007.09.21 17:10:02

그 후배분 맘 충분 이해감!!! 대부분 아빠들 그랬을 겁니다.
아들이건 딸이건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유쾌한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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