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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860번째 쪽지!
□ 가장 좋은 것을 바치고
중학교 때 아주 친했던 세 친구가 오랜만에 만났는데, 한 사람은 목사가 되었고, 한 사람은 신부가 되었고, 한 사람은 교수가 되었습니다.
만나자 마자 신부와 교수는 "우리 한 잔 해야지?" 하면서 술을 주문했습니다. 담배까지 피면서 술을 마시는 두 사람이 못마땅했던 목사 친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핀다네. 그런데 참 불공평한 것 같아. 목사가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면 당장 난리가 나는데, 신부가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는 건 왜 괜찮은지 모르겠단 말이야"
교수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아니, 그걸 여태 몰랐단 말이야? 신부들은 가장 중요한 '동정'을 하나님께 바치고 결혼을 안 했으니 무슨 재미로 사나? 술, 담배 정도의 재미는 인정해 줘야지. 그런데 목사들은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재미 볼 것은 다 보면서 거기다가 술 담배 재미까지 허락해 달라고? 그게 더 불공평한 것 아니야?" ⓒ최용우
♥2007.1.31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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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좋은 것을 바치고
중학교 때 아주 친했던 세 친구가 오랜만에 만났는데, 한 사람은 목사가 되었고, 한 사람은 신부가 되었고, 한 사람은 교수가 되었습니다.
만나자 마자 신부와 교수는 "우리 한 잔 해야지?" 하면서 술을 주문했습니다. 담배까지 피면서 술을 마시는 두 사람이 못마땅했던 목사 친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핀다네. 그런데 참 불공평한 것 같아. 목사가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면 당장 난리가 나는데, 신부가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는 건 왜 괜찮은지 모르겠단 말이야"
교수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아니, 그걸 여태 몰랐단 말이야? 신부들은 가장 중요한 '동정'을 하나님께 바치고 결혼을 안 했으니 무슨 재미로 사나? 술, 담배 정도의 재미는 인정해 줘야지. 그런데 목사들은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재미 볼 것은 다 보면서 거기다가 술 담배 재미까지 허락해 달라고? 그게 더 불공평한 것 아니야?"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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