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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음치에게 희망을!

햇볕같은이야기1 최용우............... 조회 수 1066 추천 수 0 2002.02.10 16: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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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그 639번째 쪽지!
  
□ 음치에게 희망을!
  
  음(音)은 매우 예민하고 세밀한 것이어서 음을 다루는 사람들은 갓 태어난 어린아이 다루듯 조심조심 한다고 합니다. 음치인지 아닌지의 구별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반음 올림(♭),반음내림(#)음을 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음치의 기준이 된다니...음악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도 악보대로 반음올림 내림음을 정확히 내면 `참 노래 잘한다'고 느껴지고 반음 올림내림음이 부정확하면 노래를 못한다고 느껴진답니다.
  노래를 좋아하는 우리 나라 사람들 가운데 음치가 많은 이유는
`생일축하노래'때문이래요. 어린 시절에는 음의 폭이 넓지 못하고 아주 단순해서 잘 보호해줘야 하는데 불규칙 음(?)인 `해피 버스데이 두유~'를 목청껏 불러대니 목소리가 찌그러진다나요!
  어린이를 사랑하는 훌륭한 작사작곡가 분들이 이제는 우리 나라 어린이들에게 맞는 우리 식 `생일축하노래'를 만들어낼때도 되었는데 어째... 우리는 언제까지 그 `해피 버스'를 부르며 음치가 되어 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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