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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살같은 이야기
♣♣그 858번째 쪽지!
□ 10분 빨리
식당에서 식사를 주문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청년이 급히 들어왔습니다. 청년은 주문한 음식이 잠시 늦어지자 종업원을 불러 호통을 치며 재촉하였습니다. 인격을 무시 당하고 욕지거리까지 들은 여종업원은 눈물까지 찔끔거리며 어쩔줄 몰라 했습니다.
내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마침 그 청년이 주문한 음식과 같아서
"저 청년 무척 급한일이 있나본데, 저는 시간이 많으니 저쪽 청년 먼저주고
저는 천천히 주셔도 되겠습니다" 하고 말했더니 종업원은 고마워 연신 고개를 굽실 거리며 내 식탁의 음식을 그 청년의 식탁으로 옮겨갔습니다.
그리고나서 한참만에 다시 나온 음식을 천천히 먹고 있는데 갑자기 식당밖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습니다.
나가보니 아까 그 청년이 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실려가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한시간에 한번씩 정확하게 그 시간에 지나가는 좌석노선버스에...
단 1분만 여유를 가지고 식사를 했더라도 저렇게 다치지는 않았을텐데...
10분 빨리 가려다가 영원히 먼저 갈 뻔 한 사건이 눈앞에서 벌어지는걸 어안이벙벙하여 그저 바라봅니다.
♥1998.4.2 목요일 밤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아빠였습니다
♣♣그 858번째 쪽지!
□ 10분 빨리
식당에서 식사를 주문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청년이 급히 들어왔습니다. 청년은 주문한 음식이 잠시 늦어지자 종업원을 불러 호통을 치며 재촉하였습니다. 인격을 무시 당하고 욕지거리까지 들은 여종업원은 눈물까지 찔끔거리며 어쩔줄 몰라 했습니다.
내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마침 그 청년이 주문한 음식과 같아서
"저 청년 무척 급한일이 있나본데, 저는 시간이 많으니 저쪽 청년 먼저주고
저는 천천히 주셔도 되겠습니다" 하고 말했더니 종업원은 고마워 연신 고개를 굽실 거리며 내 식탁의 음식을 그 청년의 식탁으로 옮겨갔습니다.
그리고나서 한참만에 다시 나온 음식을 천천히 먹고 있는데 갑자기 식당밖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습니다.
나가보니 아까 그 청년이 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실려가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한시간에 한번씩 정확하게 그 시간에 지나가는 좌석노선버스에...
단 1분만 여유를 가지고 식사를 했더라도 저렇게 다치지는 않았을텐데...
10분 빨리 가려다가 영원히 먼저 갈 뻔 한 사건이 눈앞에서 벌어지는걸 어안이벙벙하여 그저 바라봅니다.
♥1998.4.2 목요일 밤에 웃음과 사랑을 드리는 좋은이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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