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환대(歡待)-겸손

2020년 예동 최용우............... 조회 수 136 추천 수 0 2020.06.26 09:29:31
.........

hb6689.jpg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689번째 쪽지!


□환대(歡待)-겸손


전통적으로 환대 사역자들은 숨어있는 은자(隱者)들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들은 진실로 ‘재야의 고수’들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나방처럼 인기나 돈이나 권세를 쫓아 유명해지고 뭐라도 해보려고 발버둥을 치는 세상에서 그들은 오히려 한적한 산골이나 사막에 숨어 들어가 가끔 찾아오는 손님들을 섬기며 한 수씩 가르쳐 세상을 소리 없이 바꾸는 은자(隱者)들이었습니다.
“여보! 나는 열심히 맛있는 밥을 할테니까 은자는 당신이나 혀. 알았죠잉? 열심히 수도하고 갈고 닦아서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고수(高手)가 되세요!” 아내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열심히 내공을 쌓고 있는 중이기는 한데, 자꾸 헛짓을 해서 까먹습니다. 그냥 ‘고수가 되고 싶어 하는 한 사람’인 걸로 하고 넘어갑니다.
왜 천하를 호령할 고수들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숨으려고 했을까요? ‘겸손’했기 때문입니다. 수파여일(水波如一)입니다. 물과 파도는 둘이 아니다 그런 뜻인데요, 섬김과 겸손은 둘이 아라 하나입니다. 겸손한 마음이 없으면 환대사역을 할 수 없습니다. 겸손이란 자신의 지위나 실력이나 권리를 자랑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가치는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드러내서 극대화 하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파숫꾼의 경성함도, 기막힌 집 설계라도, 놀라운 사람의 지혜와 결단이라도, 제아무리 큰 겸손의 도를 깨우쳤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하락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것이 ‘섬김의 삶’입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사역이 환대사역입니다. 겉만 빨갛게 위장된 겸손이 아니라 겉과 속이 똑같이 빨간 토마토처럼 속까지 겸손해야 하나님의 은총이 임합니다. ⓒ최용우


♥2020.6.26. 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김교자

2020.06.27 08:55:2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26 2020년 예동 비상에서 일상으로 [9] 최용우 2020-08-14 203
6725 2020년 예동 축복에서 지복으로 [1] 최용우 2020-08-13 231
6724 2020년 예동 간증에서 성경으로 [1] 최용우 2020-08-12 217
6723 2020년 예동 기적에서 수덕으로 [4] 최용우 2020-08-11 158
6722 2020년 예동 믿음에서 닮음으로 [3] 최용우 2020-08-10 259
6721 2020년 예동 복음화에서 새복음화로 [1] 최용우 2020-08-08 166
6720 2020년 예동 성령을 머리로만 믿기 때문에 [2] 최용우 2020-08-07 223
6719 2020년 예동 성령의 소원 [2] 최용우 2020-08-06 189
6718 2020년 예동 귀신의 역사 [3] 최용우 2020-08-05 188
6717 2020년 예동 성령세례를 받지 않으면 [8] 최용우 2020-08-04 267
6716 2020년 예동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 [1] 최용우 2020-08-01 344
6715 2020년 예동 예수 영접기도 [3] 최용우 2020-07-31 323
6714 2020년 예동 떠나지 않기에 [2] 최용우 2020-07-30 170
6713 2020년 예동 악한 영의 역사 [2] 최용우 2020-07-29 199
6712 2020년 예동 영적 무지 [1] 최용우 2020-07-28 264
6711 2020년 예동 흐르는 영성 최용우 2020-07-27 169
6710 2020년 예동 바람과 영성 최용우 2020-07-25 182
6709 2020년 예동 웃음과 영성 최용우 2020-07-24 183
6708 2020년 예동 절대고독 최용우 2020-07-23 125
6707 2020년 예동 고독으로 가는 길 최용우 2020-07-22 114
6706 2020년 예동 고독과 침묵 최용우 2020-07-21 114
6705 2020년 예동 고독과 외로움 최용우 2020-07-20 171
6704 2020년 예동 예수와 베드로 [1] 최용우 2020-07-18 178
6703 2020년 예동 예수와 종교재판 최용우 2020-07-16 117
6702 2020년 예동 24년간의 마라톤 [25] 최용우 2020-07-15 333
6701 2020년 예동 예수와 죽음의 키스 최용우 2020-07-14 118
6700 2020년 예동 예수와 겟세마네 최용우 2020-07-11 135
6699 2020년 예동 예수의 중보기도 최용우 2020-07-10 176
6698 2020년 예동 예수의 작별인사 최용우 2020-07-08 138
6697 2020년 예동 에수와 유다 [2] 최용우 2020-07-07 155
6696 2020년 예동 예수와 세족식 최용우 2020-07-06 134
6695 2020년 예동 예수의 마지막 만찬 최용우 2020-07-04 143
6694 2020년 예동 주인의 아들 예수 [1] 최용우 2020-07-03 159
6693 2020년 예동 예수와 이방인들 최용우 2020-07-02 144
6692 2020년 예동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 최용우 2020-07-01 15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