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토지와 재봉틀

2019년 하동 최용우............... 조회 수 161 추천 수 0 2019.10.25 06:24:06
.........

hb6494.jpg

♣매일 아침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494번째 쪽지!


□토지와 재봉틀


‘토지(土地)’라는 대작을 쓴 박경리씨가 소설가 공지영씨와 인터뷰를 하면서 “알아? 이 재봉틀 믿고 원주로 왔어. 이 재봉틀 믿고 ‘토지’를 시작했지.... 실패하면 이걸로 삯바느질을 한다. 다만 내 문학에 타협은 없다.”고 했다 합니다.
빨갱이로 몰려 사형당한 남편, 유신 시절 저항시를 쓰고 독재자에게 앞장서서 항거하며 투쟁했던 김지하(지금은 변절자가 되어 사람이 180도 변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계심)가 사위이고, 이런 복잡한 가족사와 토지의 내용이 일제와 지주 지배계급에 항거했던 민초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집필시작 25년만인 1994년에야 끝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박경리씨가 그 서슬 퍼런 독재의 암흑 속에서 온갖 고초를 견디며 ‘토지’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재봉틀’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재봉틀 하나에 모든 것을 걸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묵묵히 길을 걸은 결과 기념비적인 작품을 완성했다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총칼로 사람들을 굴복시켰다면 요즘에는 자본(資本)으로 사람들을 굴복시키고 타협시키면서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가장 깨끗해야 될 기독교 또한 자본으로 완전히 오염되어 버렸습니다. 돈이라면 목사가 살인도 저지르는 시대이며, 각종 사건 사고 비리자 명단에 기독교인은 단골입니다. 지금은 예수 믿는다는 것을 감추고 싶은 부끄러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도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끝까지 믿음의 길을 가라고 각자에게 ‘재봉틀’ 한 대씩 주셨습니다. 예수 믿고 쪽팔리게 세상과 타협하지 맙시다. 그냥 ‘재봉틀’을 돌릴 지언 정 기독교인으로서 최소한의 가오는 지키며 삽시다.ⓒ최용우


♥2019.10.25.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아리송

2019.10.26 16:31:55

김지하는 변절자가 아니라, 자신이 기댔던 좌파사상이 헛된 선동이었고,
거기에 속한 사람들의 위선적이고, 거짓으로 가득한 사악함을 보고
그집단 에서 탈츨한 것이지요.

아리까지

2019.10.26 17:47:02

원래 변절자들은 그렇게 변명해요.^^
반대로 우파에 있다가 좌파로 간 사람도 변절자 입니다.
어느쪽 사람이었든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영을 바꾸는게 변졀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57 2020년 예동 예수 그리스도 최용우 2020-01-13 157
6556 2020년 예동 기독교와 우리나라 [2] 최용우 2020-01-11 425
6555 2020년 예동 기독교와 근본주의 최용우 2020-01-10 187
6554 2020년 예동 기독교와 프로테스탄트 최용우 2020-01-09 175
6553 2020년 예동 기독교와 카톨릭 최용우 2020-01-08 243
6552 2020년 예동 기독교와 유대교 [3] 최용우 2020-01-07 233
6551 2020년 예동 기독교 나무 [1] 최용우 2020-01-06 200
6550 2020년 예동 예수님과 식사하기 [3] 최용우 2020-01-03 277
6549 2020년 예동 예수님과 함께걷기 [2] 최용우 2020-01-02 312
6548 2020년 예동 예수님과 동행하기 [2] 최용우 2020-01-01 378
6547 2019년 하동 잘 왔다 [2] 최용우 2019-12-30 195
6546 2019년 하동 할머니와 영감 [1] 최용우 2019-12-28 206
6545 2019년 하동 이미 가지고 있음 [1] 최용우 2019-12-27 188
6544 2019년 하동 꼭 알려주고 싶은 것 [4] 최용우 2019-12-26 260
6543 2019년 하동 가장 큰 행복 [1] 최용우 2019-12-24 310
6542 2019년 하동 나는 행복했다 [2] 최용우 2019-12-23 193
6541 2019년 하동 온유 겸손 최용우 2019-12-21 221
6540 2019년 하동 빈둥빈둥 [2] 최용우 2019-12-20 156
6539 2019년 하동 가나안신앙 [7] 최용우 2019-12-19 228
6538 2019년 하동 광야신앙 [1] 최용우 2019-12-18 197
6537 2019년 하동 애굽신앙 [1] 최용우 2019-12-17 171
6536 2019년 하동 신앙의 3단계 [2] 최용우 2019-12-16 322
6535 2019년 하동 회복과 개혁 [1] 최용우 2019-12-14 174
6534 2019년 하동 회복과 세상 최용우 2019-12-13 144
6533 2019년 하동 회복과 성결 최용우 2019-12-12 125
6532 2019년 하동 회복과 예수 그리스도 최용우 2019-12-11 177
6531 2019년 하동 회복과 메시아 최용우 2019-12-10 133
6530 2019년 하동 회복과 소망 최용우 2019-12-09 182
6529 2019년 하동 어둠과 심판 최용우 2019-12-07 160
6528 2019년 하동 심판과 승리 최용우 2019-12-06 132
6527 2019년 하동 심판과 사랑 최용우 2019-12-05 122
6526 2019년 하동 심판과 섭리 최용우 2019-12-04 162
6525 2019년 하동 심판을 부인함 최용우 2019-12-03 144
6524 2019년 하동 심판의 복 [2] 최용우 2019-12-02 148
6523 2019년 하동 상대성이론과 우주관 [2] 최용우 2019-11-30 16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