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4계절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3219 추천 수 0 2002.05.15 14:56:57
.........


2002년 5월 15일에 띄우는 일천오백마흔두번째 쪽지!                              

□ 4계절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합니다. 이곳 숲속으로 이사를 와서 4계절을 한번 살아봤고 이제 두번째 4계절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도시에 살면 계절의 변화를 거의 느끼지 못하는데,산골짜기에 살다보니 계절과 한 가족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산골짜기에서 처음 맞는 작년 1년은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어렸을 때 시골에서 살기는 했지만, 몇 십년만에 다시 시골로 들어와 사는 일은 낯선 이방의 땅에서 사는 것 같았습니다. 계절과 친구하기 보다는 다투며 살았습니다.
지금 집 주변은 쇠뜨기라는 잡풀로 가득합니다. 요놈이 얼마나 번식력이 강한지 한줄기를 파내면 그 구멍에서 세 줄기가 도로 나옵니다. 작년에는 그냥 두면 밭이고 마당이고 금방 점령해버릴 것 같아서 죽어라 뽑아냈지만, 올해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그냥 바라만 봅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놈 들은 찬바람 나면 순식간에 사그러 진다는 것을 작년의 경험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봄,1년에 피는 꽃의 70%가 피는 화사한 계절.
여름,녹음방초 우거진 5-7월의 산과 들은 짙은 녹색으로 산이 깊어 갑니다. 집 주변은 한 일주일만 그냥 두면 귀신이 거처하기 딱 알맞을 만큼 풀로 뒤덮어버립니다.
가을,넉넉하고 한편으로는 쓸쓸하고 또 산과 들이 알록달록 해지는 계절
겨울,적당히 허전하고, 이제는 정리 정돈을 해야지. 마음과 인생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계절.  ⓒ최용우
                


댓글 '1'

최용우

2007.07.30 11:09:48

생명의삶+ 2007.8.1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671 2010년 다시벌떡 심령이 가난한 자는 최용우 2010-08-09 3248
7670 2014년 인생최대 포용력과 포옹력 최용우 2014-08-13 3229
7669 2005년 오매불망 눈이 가장 맑은 곤충은 파리 [1] 최용우 2005-12-01 3226
» 햇볕같은이야기2 4계절 [1] 최용우 2002-05-15 3219
7667 2009년 가슴을쫙 록펠러의 후계자 최용우 2009-08-07 3217
7666 2011년 정정당당 회초리 [5] 최용우 2011-08-13 3210
7665 2008년 한결같이 인생의 반려자(伴侶者) [2] 최용우 2008-12-31 3207
7664 2011년 정정당당 나를 알아주는 사람 [2] 최용우 2011-09-23 3199
7663 2012년 예수잘믿 하버드대학교 도서관에 붙어있는 명문 30훈 1 최용우 2012-05-25 3191
7662 2009년 가슴을쫙 옛날 빨래터 모습 [2] 최용우 2009-08-04 3187
7661 햇볕같은이야기2 술취하지 말라 [2] 최용우 2003-02-04 3183
7660 2014년 인생최대 목사님의 주례사 [2] 최용우 2014-04-19 3182
7659 2006년 부르짖음 한국. 일본. 미국인의 특징 [1] 최용우 2006-07-14 3177
7658 2009년 가슴을쫙 아직 마귀를 보지 못했다면 [1] 최용우 2009-06-19 3168
7657 햇볕같은이야기2 쓸개 빼지 마세요 최용우 2003-10-25 3167
7656 햇볕같은이야기2 일본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이유 최용우 2003-02-13 3165
7655 햇볕같은이야기1 선인장 키우기 최용우 2002-01-24 3164
7654 2010년 다시벌떡 가난한 사람들의 꿈 최용우 2010-08-07 3162
7653 2007년 오직예수 여자와 뜨게질 최용우 2007-01-12 3160
7652 2009년 가슴을쫙 욕심 버리기 최용우 2009-08-10 3159
7651 2013년 가장큰선 혹시 돈을 모으는 것은 잘못된 건가요? [3] 최용우 2013-02-27 3157
7650 2007년 오직예수 성 발렌타인 최용우 2007-02-15 3144
7649 햇볕같은이야기1 어린아이 같지 아니하면 최용우 2001-12-22 3144
7648 2012년 예수잘믿 밝은 사람과 어두운 사람 [1] 최용우 2012-06-07 3133
7647 2011년 정정당당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3] 최용우 2011-02-21 3131
7646 햇볕같은이야기2 메모장에 4라고 적으면 [1] 최용우 2002-09-25 3126
7645 2012년 예수잘믿 하버드대학교 도서관에 붙어있는 명문 30훈 2 최용우 2012-05-26 3120
7644 2011년 정정당당 예쁜 교복 [2] 최용우 2011-10-19 3105
7643 햇볕같은이야기2 하나님이 계신다고 믿는다면 [3] 최용우 2002-05-21 3105
7642 햇볕같은이야기2 엄마의 맛 [10] 최용우 2002-05-22 3101
7641 2010년 다시벌떡 깨어 있으라 [1] 최용우 2010-12-21 3092
7640 햇볕같은이야기1 밥,떡,똥,사이다 중에서 먹을 수 없는 것은? [1] 최용우 2001-12-22 3091
7639 2011년 정정당당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1] 최용우 2011-04-18 3087
7638 햇볕같은이야기2 세 종류의 기도 최용우 2002-08-10 3086
7637 2010년 다시벌떡 춘향전과 방자전 [3] 최용우 2010-06-16 308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