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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산부인과에서

2017년 예수님을 최용우............... 조회 수 232 추천 수 0 2017.11.21 1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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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939번째 쪽지!


□산부인과에서


작은 아이가 수능을 앞두고 그 긴장감과 스트레스의 강도가 더 심해졌는지 거의 까무러칠 정도로 생리통을 호소합니다. 생리통이 심하면 산부인과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라는 말이 생각나 딸을 급하게 차에 싣고 입으로 삐뽀삐뽀 소리를 내며 엠블란스처럼 달렸습니다.
딸이 진찰을 받는 동안 로비에 앉아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벽에 잔뜩 붙여놓은 것들을 찬찬히 읽어봅니다. 여자들에게 ‘출산의 고통’은 공포이자 피할 수 없는 운명 같은 것입니다. 마치 남자들의 운명인 ‘군대’같은 것이라 합니다.
생물학자들이 말하길 어떤 개체가 후손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체내의 어떤 기생세균과 싸워서 이겼기 때문이라 합니다. 하지만 기생세균도 계속 진화하기 때문에 새로운 생명은 부모와 약간 달라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서로 다른 남자와 여자가 합쳐서 새로운 후손을 만들어 종족 보존을 하는 것을 ‘붉은여왕이론’이라고 한답니다.
그런데, 암수의 결합이 아닌 무성생식은 세균의 공격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멸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죠. 원래 바나나에는 까만 씨가 많이 박혀 있었는데 유전자변형으로 씨없는 바나나를 만들어 대량생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강력한 세균 침투를 막지 못해 이대로 10년 후면 바나나가 사라진답니다. 바나나 많이 드세요.
우리가 유전자변형 곡식이나 동물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닭, 돼지, 소들을 살 처분 하는 AI 병원균의 원인도 여기에 있습니다. 인간들이 더 많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자연의 이치’를 깨뜨린 결과입니다.
딸의 치료가 다 끝난 모양입니다. 산부인과에 뻘쭘하게 앉아있던 남자 한 사람이 드디어 이 민망함에서 탈출합니다.ⓒ최용우


♥2017.11.21.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Changkuk Oh

2017.11.22 11:57:56

ㅎㅎㅎ 따님 보호자 노릇에 큰 원고 하나 건졌군요 어색한 지킴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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