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노동과 섬김

2023년 수덕의삶 최용우............... 조회 수 47 추천 수 0 2023.09.04 06:23:26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606번째 쪽지!

 

□노동과 섬김

 

1.‘섬김’은 히브리어 ‘아바드’인데 <아바드>의 정확한 개념은 ‘타자를 위하여 자신의 존재를 바쳐서 그 타자를 이롭게 하는 행위’입니다. 시간과 노동력을 바쳐서 남을 이롭게 하는 행위이면서 돈을 받으면 그것은 ‘자본주의’이고, 돈을 안 받으면 ‘섬기다’가 되어 ‘(남을 위하여)일하다’란 뜻이 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행위는 예배자가 자신의 존재를 바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헌신하는 것이기에 ‘섬김’이 됩니다.

2.그러나 예배자가 자신을 이득을 위해서 예배를 이용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우상숭배’하는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세 과시’라고 생각하거니 물질(헌금)을 더 많이 걷기 위함이라면 그것은 샤머니즘입니다. 이러한 신앙은 부패한 종교들에서 기승을 부립니다. 한국 교회가 교인 숫자대로 권력화, 서열화 되어 있다는 것은 천인공노(天人共怒)할 일인 것입니다.

3.‘아바드’가 명사로 사용되면 <아보다>가 되어 ‘일하다,노동하다’란 뜻이 됩니다. 모든 노동은 하나님과 더불어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동참하는 일입니다. 베네틱트수도원의 원훈이 ‘기도하며 일하라(ora et labora)’인 것은 그 이유입니다. 

4.창2:5에는 ‘사람이 사는 목적’이 나오는데 그것은 ‘흙을 갈아’(노동)을 하여 땀을 흘려야 먹고 산다는 것입니다. 흙은 간다는 것은 노동으로 모든 피조물을 섬긴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사람이 되었으니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는 빌어먹을 ‘자본주의’ 체재에 굴복하지 말고 ‘섬김’으로 타자를 살리는 생명의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최용우

 

♥2023.9.4.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고동엽

2023.09.05 03:24:47

아멘.귀한글 감사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36 2023년 수덕의삶 있을 때 잘지켜 [1] 최용우 2023-10-13 107
7635 2023년 수덕의삶 모퉁이돌 최용우 2023-10-12 87
7634 2023년 수덕의삶 아들을 죽인 사람들 [3] 최용우 2023-10-11 68
7633 2023년 수덕의삶 세상은 묻는다 최용우 2023-10-10 78
7632 2023년 수덕의삶 애덕(愛德) [2] 최용우 2023-10-07 94
7631 2023년 수덕의삶 망덕(望德) 최용우 2023-10-06 57
7630 2023년 수덕의삶 신덕(信德) 최용우 2023-10-05 51
7629 2023년 수덕의삶 세가지 인식능력 최용우 2023-10-04 132
7628 2023년 수덕의삶 교만이란 [3] 최용우 2023-10-02 111
7627 2023년 수덕의삶 특별한 경험 최용우 2023-09-28 108
7626 2023년 수덕의삶 경계를 넘어가 최용우 2023-09-27 103
7625 2023년 수덕의삶 현대인의 신기루 최용우 2023-09-26 104
7624 2023년 수덕의삶 영적 감각이 깨어나면 [1] 최용우 2023-09-25 95
7623 2023년 수덕의삶 다 할 수 있어 [1] 최용우 2023-09-23 157
7622 2023년 수덕의삶 안돼 안돼 안돼 [1] 최용우 2023-09-22 139
7621 2023년 수덕의삶 안으로 들어가서 최용우 2023-09-21 55
7620 2023년 수덕의삶 사람의 가치는 [1] 최용우 2023-09-20 97
7619 2023년 수덕의삶 미래에 대한 불안 최용우 2023-09-19 71
7618 2023년 수덕의삶 들꽃 보기 [1] 최용우 2023-09-18 56
7617 2023년 수덕의삶 성만찬 공동체 최용우 2023-09-16 46
7616 2023년 수덕의삶 함께 먹는 성찬식 최용우 2023-09-15 45
7615 2023년 수덕의삶 합일되는 성찬식 최용우 2023-09-14 36
7614 2023년 수덕의삶 이상한 성찬식 최용우 2023-09-13 43
7613 2023년 수덕의삶 떡과 포도주 [1] 최용우 2023-09-12 39
7612 2023년 수덕의삶 성례전과 성찬식 최용우 2023-09-11 37
7611 2023년 수덕의삶 찬송의 능력 [1] 최용우 2023-09-09 97
7610 2023년 수덕의삶 가난과 섬김 [1] 최용우 2023-09-08 66
7609 2023년 수덕의삶 땅에 쌓은 보물 최용우 2023-09-07 80
7608 2023년 수덕의삶 사라진 헌금통 [1] 최용우 2023-09-06 75
7607 2023년 수덕의삶 나눔의 섬김 [1] 최용우 2023-09-05 67
» 2023년 수덕의삶 노동과 섬김 [1] 최용우 2023-09-04 47
7605 2023년 수덕의삶 예배와 섬김 최용우 2023-09-02 87
7604 2023년 수덕의삶 사랑과 섬김 [1] 최용우 2023-09-01 66
7603 2023년 수덕의삶 영혼의 메마름 [1] 최용우 2023-08-29 77
7602 2023년 수덕의삶 군맹무상 [9] 최용우 2023-08-28 6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