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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217번째 쪽지!
□예수는 진짜 그리스도이다
오늘날 개독교 소리를 듣는 기독교인들의 신앙관은 현실과 적당한 거리를 둔 이상주의(理想主義)를 주장하는 플라토니즘(Platonism)에 가깝습니다. 현실문제에 무관심하면서 ‘예수천국 불신지옥’만 되풀이하는 모습을 보면 틀린 말이 아닙니다.
예수 믿고 구원을 받으세요. 하고 말하면서 그 구원이 무엇인지 “그건 죽어서 천국 가는 것이지” 그 이상의 설명을 못해줍니다. 죽어서는 천국 간다고 치고 그럼 살아서 받는 구원의 혜택은? -여기에서부터 기독교가 꼬이기 시작합니다. 예수 믿고 복 받는 것이 구원입니까?
예수 믿고 복 받는 것이 구원이다 -이 생각이 딱 유대인의 메시아관이었습니다. 그리스도가 오면 로마 제국과 같은 악한 힘들을 굴복시키고 자신들을 구원하여 잘 먹고 잘 살게 해 주실 것이라는 소망 -그런데 ‘자칭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가 왔는데 자신들을 구원해주기는커녕 십자가에서 허무하게 죽어버립니다. 그러니 메시아로 인정 할 수가 없지요.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증거는 첫째,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또 다른 폭력을 사용하는 세상 방법을 따르지 않고,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 같은 순종의 방법을 사용하셨다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구원’이라는 단어 속에 사탄이 가장 싫어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숨겨놓으셔서 누구든지 눈이 밝으면 그것을 찾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것을 신학적으로 ‘구원의 은폐’라고 합니다. 마치 보물찾기처럼 빤히 보이는 곳에 쉽게 숨겨 놓으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이 은폐된 ‘구원’을 찾지 못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이 보물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은 이 세상을 살면서 마치 딴 세상을 사는 것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현실에 개입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가 개독교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최용우
♥2015.5.13.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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