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성경에 갇힌 신앙

2016년 하나님의 최용우............... 조회 수 476 추천 수 0 2016.03.26 09:12:16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464번째 쪽지!


□성경에 갇힌 신앙


표지가 닳아져 너덜거리는 내 성경책을 손으로 한번 쓰다듬어 봅니다. 참으로 만감이 교차하는 군요. 저는 거의 평생 성경 안에서 살아왔습니다. 이 성경이 저를 살렸습니다. 성경은 사람을 살리는 책입니다.
그런데 간혹, 성경이 사람을 죽이는 책으로 사용되는 것을 봅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 책에 글자를 한 글자 한 글자 짚어가며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목숨을 겁니다. 심지어 한글개역성경을 유일한 성경으로 보고 다른 번역은 이상한 것이라고 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면, ‘성경 원본’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요.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사본’입니다. 원본을 그대로 베껴 쓴 책을 또 다른 사람이 베껴 쓰고, 그걸 또 다른 언어로 번역하고, 또 그걸 다른 방언으로 바꾸고, 또 바꾸고, 또 바꾸고.... 앞으로 또 바뀔 것입니다.
성경 ‘원본’은 일점 일획이라도 바꿀 수 없겠지만, ‘사본’은 시대에 따라 문장 자체를 통으로 바꾸기도 합니다. 아무리 성경원문이라고 떠들어도 그것은 정확히 말하면 사본의 원문일 뿐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원본’을 보존해서 남겨주시지 않으셨을까요? 아마도 사람들이 성경을 우상처럼 ‘숭배’할 것이 뻔 하니 아예 없애버리셨을 겁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소개하는 ‘메뉴얼’같은 책입니다. 매뉴얼을 숙지했다면 매뉴얼을 버리고 그 제품을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을 통해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면 하나님과의 만남과 관계에 집중해야 합니다. 가끔씩 막힐 때 매뉴얼을 펼쳐보면 됩니다.
하나님은 성경 밖에서 나를 바라보고 계시는데, 성경에 눈과 코를 박고 있으면 하나님을 볼 수 없다는 것이지요. 신앙이 ‘성경 안에’ 갇히면 성경 밖의 하나님을 모르게 됩니다. ⓒ최용우


♥2016.3.26.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임기택

2016.03.28 09:56:35

매우 중요한것을 풀어주셨습니다
마지막 부분의 글들이 생수입니다
논리적이지 못해 표현을
못 하고 있던참에
후련하게 표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동익

2016.03.28 09:57:19

성경에 눈과 코를 박는 분위기라도 목회자들과 성도들 사이에서 있었으면 하는...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01 2016년 하나님의 육적 치매 [1] 최용우 2016-05-12 702
5500 2016년 하나님의 참 사람들의 경고 [2] 최용우 2016-05-11 470
5499 2016년 하나님의 내가 하고 싶은 말 [1] 최용우 2016-05-10 507
5498 2016년 하나님의 하나님의 사랑 최용우 2016-05-09 504
5497 2016년 하나님의 사랑요절 예수 최용우 2016-05-07 470
5496 2016년 하나님의 모순역설 예수 최용우 2016-05-06 661
5495 2016년 하나님의 대지약우 예수 최용우 2016-05-05 895
5494 2016년 하나님의 보바 예수 최용우 2016-05-04 413
5493 2016년 하나님의 부자들의 사명 [1] 최용우 2016-05-03 436
5492 2016년 하나님의 우리나라 최고 부자의 질문 [6] 최용우 2016-05-02 1218
5491 2016년 하나님의 더 큰 책임 최용우 2016-04-29 473
5490 2016년 하나님의 밥그릇 지키기 최용우 2016-04-28 421
5489 2016년 하나님의 세상의 왕 하늘의 왕 최용우 2016-04-27 524
5488 2016년 하나님의 누구? [2] 최용우 2016-04-26 414
5487 2016년 하나님의 잘 모르는 사람들2 [1] 최용우 2016-04-25 382
5486 2016년 하나님의 잘 모르는 사람들 [6] 최용우 2016-04-23 496
5485 2016년 하나님의 존재 이유 증명 [4] 최용우 2016-04-22 460
5484 2016년 하나님의 영적 민감성 최용우 2016-04-21 627
5483 2016년 하나님의 삶으로 성경을 해석하기 최용우 2016-04-20 430
5482 2016년 하나님의 성경으로 삶을 해석하기 최용우 2016-04-19 453
5481 2016년 하나님의 기독당에 대한 단상 [1] 최용우 2016-04-18 442
5480 2016년 하나님의 입 안에 가시 최용우 2016-04-16 876
5479 2016년 하나님의 시험이란? [1] 최용우 2016-04-15 445
5478 2016년 하나님의 영적인 건강검진 [3] 최용우 2016-04-14 770
5477 2016년 하나님의 육체의 건강검진 [1] 최용우 2016-04-13 410
5476 2016년 하나님의 부자들에게 없는 것 [2] 최용우 2016-04-12 477
5475 2016년 하나님의 한국 현재사 [2] 최용우 2016-04-11 359
5474 2016년 하나님의 나무에게 미안하지 않은 책 최용우 2016-04-08 366
5473 2016년 하나님의 하나님의 은혜 최용우 2016-04-07 708
5472 2016년 하나님의 놀라운 사람들 [2] 최용우 2016-04-06 453
5471 2016년 하나님의 가장 느린 사람 최용우 2016-04-05 436
5470 2016년 하나님의 가장 큰 방해꾼 최용우 2016-04-04 514
5469 2016년 하나님의 등산 하산 [2] 최용우 2016-04-02 497
5468 2016년 하나님의 예수님을 믿으면 [1] 최용우 2016-04-01 635
5467 2016년 하나님의 교회에 갇힌 신앙 최용우 2016-03-30 51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