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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있는 것으로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335 추천 수 0 2015.09.17 09: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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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313번째 쪽지!


□있는 것으로


친구 목사님과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교회 여집사님 한분 사고로 돌아가셔서 장례예배를 인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고 오는 길이랍니다. 남편과 어린 아이들 둘만 남겨놓고 가신 것이 너무 안타깝다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입관식을 하면서 “죽은자여 일어나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발딱 일어나라!” 하고 외치는 기도를 했습니다. 이제 관 두껑을 닫으면 다시는 일어날 수 없으니 빨리 일어나라고 해도 안 일어나더라는 것이었습니다.(물론 속으로 기도했답니다.)
돌아오는 길에 “주님! 왜 제 기도에 응답해 주시지 않으십니까? 죽은 사람이 벌떡 일어나면 그 남편과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고, 주님께도 얼마나 큰 영광이 되겠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그런데 마음속에 깨달음이 오기를 “김목사야, 죽은 사람이 벌떡 일어나면 사람들이 너무 놀라 심장마비 걸려 죽는다. 넌 어째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냐? 어떤 남편은 아내가 일찍 죽으면 장가 한번 더 가게 생겼다고 속으로 웃는다던디... 너는 인터넷도 안 하냐?”
“그래도 주님! 목사인 제가 별로 하는 일이 없잖아요.”
“내가 언제 너한테 죽은 사람을 살리라고 했냐? 너한테는 그런 능력 안줬다. 너한테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손을 잡아주는 능력만 줬다. 없는 것 안타까워하지 말고 있는 것이나 잘 사용해라. 김목사야.”
그래서 오는 길에 불우한 이웃(?)이 생각나서 점심 사 주려고 전화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고 고마워라. 그래요 목사님, 목사님 손은 따뜻해서 그 손을 잡으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그게 목사님의 가장 큰 능력입니다. 남에게 있는 능력 부러워하지 말고 나에게 있는 능력을 잘 사용하는게 중요합니다. 있는 것 안 쓰면 똥돼요. ⓒ최용우


♥2015.9.17.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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