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먼저 인간이 되어라

2013년 가장큰선 최용우............... 조회 수 2154 추천 수 0 2013.09.12 06:56:24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744번째 쪽지!

 

□ 먼저 인간이 되어라

 

텔레비전을 보는데 수염도 깎지 않고 자신의 외모를 전혀 가꾸지 않은 어떤 사람이 나왔습니다. 그는 그것을 오히려 개성이며 멋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내는 혼잣말로 "아휴.... 나는 저런 사람은 정말 싫어. 저게 짐승이지 사람이야? 저건 개성이 아니고 게으른거야." 그 말을 들은 나는 슬그머니 일어나 얼른 화장실로 들어가 면도를 하고 나왔당 ㅋㅋㅎㅎ
2차대전 중 독일 군인들이 유대인들을 학살할 때 가장 큰 방해는 '양심'이었습니다. 양심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인간을 죽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을 짐승으로 만들었습니다. 3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화장실을 몇 개만 만들어 주니 유대인들은 아무데나 배설을 할 수 밖에 없었고, 나중에는 마치 개처럼 다른 사람이 보든 말든 부끄러움도 없이 아무데서나 엉덩이를 까고 똥을 누었으며 그런 모습을 본 독일 군인들은 유대인을 인간으로 보지 않고 개라고 여기며 쉽게 죽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포로수용소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사람들은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아침마다 한 컵의 물이 주어졌을 때, 물을 조금 마시고 남겨서 주운 유리조각으로 면도도 하고 양치질도 하면서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고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매일 정한 시간에 처형자들을 골라낼 때, 그 얼굴이 짐승인 사람은 쉽게 데리고 갈 수 있었지만,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은 몸부림을 친 얼굴은 데리고 가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무자비한 나치 독일군들도 짐승은 쉽게 죽일 수 있었지만 인간은 쉽게 죽일 수 없었던 것입니다.
고난과 장애물 앞에서 스스로 무너지지 마세요. 쉽게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마세요. 참 신기합니다. 면접을 본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면 면접을 볼 기회가 생깁니다. 뭔가 바라는 것이 있을 때 그것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으면 그것이 저절로 다가와요. 옛날 김병조라는 개그맨이 "먼저 인간이 되어라~" 라는 유행어를 남겼었죠. ⓞ최용우

 

♥2013.9.12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07 2013년 가장큰선 믿음의 고백 최용우 2013-12-02 1796
4806 2013년 가장큰선 내가 산을 옮기리라! [3] 최용우 2013-11-29 1689
4805 2013년 가장큰선 던져버려! 최용우 2013-11-28 1504
4804 2013년 가장큰선 우리를 미치게 하는 것들 [1] 최용우 2013-11-27 1591
4803 2013년 가장큰선 공범자들 최용우 2013-11-26 1439
4802 2013년 가장큰선 무지개꽃이 피었습니다. 최용우 2013-11-25 1571
4801 2013년 가장큰선 사람은 무엇으로 뜨는가? [2] 최용우 2013-11-23 1765
4800 2013년 가장큰선 두고보자 사람팔자 시간문제다 최용우 2013-11-22 2227
4799 2013년 가장큰선 돌대가리 대통령 최용우 2013-11-21 1855
4798 2013년 가장큰선 오리 꽥꽥 최용우 2013-11-20 1704
4797 2013년 가장큰선 부처님 똥꾸멍 [2] 최용우 2013-11-19 2077
4796 2013년 가장큰선 우리가 사는 세상 최용우 2013-11-18 1490
4795 2013년 가장큰선 기록은 만드는 것이다 [2] 최용우 2013-11-16 1495
4794 2013년 가장큰선 즐거운 예배 최용우 2013-11-15 1904
4793 2013년 가장큰선 천년왕국? [3] 최용우 2013-11-14 2267
4792 2013년 가장큰선 삼정도(三正刀) 최용우 2013-11-13 2172
4791 2013년 가장큰선 정의란 무엇인가? 최용우 2013-11-11 1549
4790 2013년 가장큰선 가장 큰 선물 최용우 2013-11-09 1792
4789 2013년 가장큰선 배 사과 [1] 최용우 2013-11-08 1405
4788 2013년 가장큰선 진화론의 엄청난 해악 [2] 최용우 2013-11-07 1403
4787 2013년 가장큰선 영님 [1] 최용우 2013-11-06 1233
4786 2013년 가장큰선 말씀으로 모이고 사랑으로 흩어지는교회 최용우 2013-11-05 1740
4785 2013년 가장큰선 위대한 꿈 최용우 2013-11-04 1303
4784 2013년 가장큰선 진짜 행복 최용우 2013-11-02 1581
4783 2013년 가장큰선 그림을 감상하는 기쁨(畵) 최용우 2013-11-01 1355
4782 2013년 가장큰선 복있는 사람 최용우 2013-10-31 1937
4781 2013년 가장큰선 기독교의 미래 [2] 최용우 2013-10-29 1616
4780 2013년 가장큰선 레오나르도다빈치의 충고 최용우 2013-10-28 1744
4779 2013년 가장큰선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無) 최용우 2013-10-26 1885
4778 2013년 가장큰선 자랑거리 [1] 최용우 2013-10-25 2001
4777 2013년 가장큰선 부활신앙 최용우 2013-10-24 1975
4776 2013년 가장큰선 십자가신앙 최용우 2013-10-23 1775
4775 2013년 가장큰선 창조신앙 [1] 최용우 2013-10-22 2008
4774 2013년 가장큰선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최용우 2013-10-21 2160
4773 2013년 가장큰선 예수결핍장애 증후군 최용우 2013-10-19 175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