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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순종 훈련

2023년 수덕의삶 최용우............... 조회 수 99 추천 수 0 2023.04.21 06: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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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501번째 쪽지!

 

□순종 훈련

 

1.저는 이런저런 글을 많이 쓰는 일을 하기 때문에 올빼미입니다. 약간 어둑한 밤에 집중이 잘 되고 글이 봇물처럼 터질 때가 많습니다. 그런 날은 밤을 꼬박 샙니다. 그러다 보니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가 없고, 오전에는 잠이 안 깨어 정신이 몽롱할 때가 많았습니다. 어느 해인가 잠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매일 기록해 봤더니 자정(밤12시)이전에 잠자리에 든 날이 1년에 10일도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2.성경을 읽다가 ‘복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1:2)라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정말 말씀을 아침, 저녁으로 묵상하면 복이 오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올빼미가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었습니다. 일찍 일어나려면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데 그게 어려웠습니다. 처음 얼마 동안은 일어나는 것이 정말 힘들어서 아침 묵상을 하다가 말다가를 반복했습니다.

3.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단단히 결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순종에는 희생이 따릅니다. 그동안 밤새워 하던 일들을 딱 멈추고 일찍 자는 훈련을 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훈련보다 일찍 자는 것이 더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 순종하니 되더라구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 매일 1시간씩 말씀 묵상을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4.그렇게 아침마다 묵상한 말씀을 <따뜻한 밥상>이라는 이름으로 400쪽 책 7권을 만들어냈고, 지금은 아침에 <예수어록>묵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새벽 4시 30분이면 자동으로 눈이 떠져서 말씀 묵상을 시작합니다. ⓒ최용우 

 

♥2023.4.21 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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