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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헛것에 속지 마세요

2011년 정정당당 최용우............... 조회 수 1669 추천 수 0 2011.02.28 09:37:57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011번째 쪽지!

 

□ 헛것에 속지 마세요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를 어깨 너머로 들어보니 재미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텔레비전에 나왔다. 부럽지?"
"나도 쩌네 텔레비전에 나왔었어. 내 친구를 카메라로 찍는데 옆에 있다가 살짝 나왔어. 많이 찍었는데 한 번밖에 안 나오더라."
그런데 우리 딸 하는 말 "우리 아빠는 맨날 신문에 나와!"
오잉? 내가 맨 날 신문에 나온다고?
내가 신문에 나온 것이 아니라, '나'에 대한 기사나 글이 나왔겠지. 텔레비전에 나온 것은 내가 아니라 '나'를 찍어간 어떤 기록이 기계를 통해 재생된 영상이나 그림자 같은 것이겠지.
그렇지요? 한번만 더 생각해보면, 여기에 있는 '나'는 텔레비전에 나갈 수도 없고, 신문에 나올 수도 없습니다. 이게 다 실체가 없는 헛것이에요. 이미지이고 관념입니다. 진짜 '나'는 그 안에 없습니다. 거기에 있는 것은 나가 아닌 다른 것입니다.
어떤 분은 요단강 물을 병에 담아와 그것으로 세례를 받았다고 막 자랑을 합니다. 그래서 그게 뭐 어쨋다는 것인가요? 요단강 물과 한강 물은 서로 다른 성분인가요? 아니에요. 물은 어디에 있든 다 똑같은 물입니다.
큰 딸 좋은이는 '지렁이'라는 말만 들어도 실제 지렁이가 눈앞에 있는 것도 아닌데 비명 소리를 지르며 싫다고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어릴 때 지렁이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머릿속에 영상으로 재생되어서 그러는 것이겠지요? 물론 고등학생이 되어 '지렁이'라는 단어는 무서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지금은 울지는 않습니다.
그래요. 한번만 더 생각해 보면 실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은 어떤 '이미지'일 뿐 '실체는 아니에요. 헛것에 불과합니다. 지금 무엇 때문에 무서워하고, 두려워하고, 괴로워하고, 고민하고 게십니까? 그거 사실은 진짜가 아닙니다. ⓒ최용우

 

♥2011.2.28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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